"이정후는 NFS" 가을야구 멀어진 SF, 눈물의 세일 시작? 그렇다면 살생부 오른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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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와 로건 웹을 제외하면 자이언츠 주요 선수들이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눈물의 세일'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22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규모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정후와 로건웹을 제외하면 자이언츠는 루이스 아라에즈, 로비 레이,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7경기를 치른 현재 31승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에 17.5경기차로 뒤져 있다. 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등 사실상 가을야구를 접는 분위기다. '흉작'으로 향하고 있는 올해 농사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전력 재편에 나서려는 모양새다. 투-타 전력 핵심인 이정후와 웹은 남겨둔 채 나머지 선수들을 트레이드해 새 시즌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는 게 스포팅뉴스의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샌프란시스코의 움직임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데버스와 아다메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비관적이다. 이유는 과도한 계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데버스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이어지는 10년 총액 3억1350만달러 계약 3년차다. 아다메스도 2032년까지 이어지는 7년 1억8200만달러의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이는 영입을 바라는 팀이 감당하기엔 상당한 금액'이라며 '샌프란시스코가 계약금 일부를 부담할 경우 트레이드를 통해 그 차액을 메울 수도 있다. 하지만 재정적 측면을 고려하면 트레이드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 MLB 단체협약 체결이 불확실한 현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버스와 아다메스 모두 올 시즌 부진하다. 저조한 경기력에 거액의 계약, 복잡한 조건 탓에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버스터 포지 단장은 앞서 웹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빅리그 3년차에 접어들면서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이정후 역시 판매 불가(Not For Sale) 대상이다.
가을야구를 바라보는 팀들의 트레이드 시선은 즉시 전력감에 쏠려 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내놓을 매물은 이들에게 매력이 떨어진다는 게 문제다. 이래저래 난감한 상황에서 퍼즐을 맞춰야 하는 샌프란시스코가 과연 원하는 트레이드 카드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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