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사구→볼넷→볼넷→삼진→뜬공→볼넷→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한화 팬들 좀 더 기다려주세요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김서현(22, 한화 이글스)이 2군 두 번째 조정기가 약 1개월 반 정도 지났다. 첫 번째 2군 조정기를 마치고 1군에 돌아와 5월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나갔다. 그러나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했다.

그러자 박승민 투수코치가 투구자세 수정을 권유했고, 김서현은 정중히 고사했다. 대신 2군에서 다시 제구를 다듬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김경문 감독도 선수가 투구 자세 변경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 사이 한화 불펜은 완전히 재편성됐다. 마무리 이민우를 축으로 박상원, 조동욱, 이상규 등이 필승계투조를 구축했다. 김서현을 1군에 급하게 올릴 이유가 전혀 없다. 또 냉정히 볼 때 김서현의 퓨처스리그 경기력도 다소 불안정하다.
김서현은 22일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⅔이닝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자신이 기록한 한 경기 최다 사사구다. 7회말 선두타자 김성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장재영과 이상혁을 잇따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서 이승원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김병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고영우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서 교체되고 말았다. 한화는 14-3으로 대승했지만, 김서현의 부진은 옥에 티였다.
김서현은 두 번째 2군행을 통해 이날까지 12경기에 등판했다. 성적은 1홀드 평균자책점 4.05. 그러나 성적보다 중요한 건 내용이다. 8경기서 무실점 투구를 한 반면, 2경기서 1실점, 또 2경기서 2실점했다. 제구 난조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긴 어렵다.
한화가 장기적으로 김서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스탠스는 2군에서 확실하게 달라졌다고 판단하지 않는 이상 1군에 올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게 한화와 김서현 모두를 위한 길이다.

투구 폼 논쟁은 이제 소모적이다. 중요한 건 결국 1군에서의 결과다. 2군에서 다시 과정을 밟고 있으니 충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로 얼굴이 작아진 것은 일찌감치 확인했다.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 듯하다. 조급할 필요가 없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