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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아이들' 소신 발언대로 "손흥민 또 뺀다고"...60분 조기교체 전략, 성공률마저 낮다 '12번 중 4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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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아이들' 소신 발언대로






'홍명보의 아이들' 소신 발언대로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손흥민 전반 집중' 카드가 기대보다 냉혹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최종전을 펼친다. 1승 1패로 승점 3점을 확보한 대표팀은 남아공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패배 분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홍명보호는 사흘 전 멕시코와 2차전에서 승부수를 던지고도 아쉽게 패했다. 당시 골이 급해진 홍명보 감독은 후반 12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오현규와 황희찬, 조규성 등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는 전략을 내밀었다. 앞서 체코전에서 손흥민 대신 투입한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었던 노림수를 재가동한 셈이다.

결과는 달랐다. 손흥민이 빠진 이후 멕시코는 수비 라인을 더욱 끌어올리며 적극적으로 압박했고, 한국 공격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손흥민 조기 교체 전략이 실패하면서 오히려 출전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기록은 이 같은 우려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90분 이상 소화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3월 요르단전이다. 본선 진출 확정 뒤 월드컵을 대비한 전술을 도입하기 시작한 9월 미국전부터 홍명보호는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꽤 데이터가 쌓인 가운데,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않다. 손흥민을 초반에 강하게 활용해 상대 수비의 진을 빼게 만들고, 정작 득점은 후반 체력을 비축한 젊은 공격수들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이미 12경기를 치렀다.

이중 손흥민이 득점한 경기는 4차례에 불과하다. 미국전(63분·1골), 멕시코전(후반 투입 46분·1골), 볼리비아전(75분·1골), 트리니다드토바고전(63분·2골) 등 4경기에서만 득점포를 가동했다.



'홍명보의 아이들' 소신 발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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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라질전(63분), 파라과이전(46분), 가나전(62분), 오스트리아전(82분)에서는 침묵했다. 후반에 들어간 코트디부아르전(31분)과 엘살바도르전(28분) 역시 뜨거워지기에는 시간이 짧았던 듯 득점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실전인 월드컵 본선 두 경기, 체코전(69분)과 멕시코전(57분)마저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생산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제한하는 전술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손흥민을 더 오래 그라운드에 남겨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홍명보호의 아이들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과 2014 브라질 월드컵 핵심으로 뛰었던 구자철, 기성용 등도 이번 전략에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멕시코전을 관전한 구자철은 "손흥민의 교체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고 평가했고, 기성용 역시 "손흥민의 1대1 돌파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에 배치하고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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