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홈구장 쓰는 팀 맞나…LG, 6월 18경기 24홈런으로 리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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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6월 들어 매우 인상적인 팀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바로 팀 홈런 부문이다.
LG는 22일까지 6월 18경기에서 24개의 팀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10개 구단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18경기에서 26홈런을 때린 SSG 랜더스다.
LG의 6월 팀 홈런 기록이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홈구장인 잠실구장 때문이다. 잠실구장은 국내 구장 중에서도 대표적인 투수 친화형 구장으로 꼽힌다. 타석에서 좌우 파울 폴까지의 거리가 100m고, 정 가운데 담장까지의 거리는 125m에 달한다.

LG는 22일까지 소화한 18경기 가운데 9경기를 잠실구장에서 홈경기로 치렀다. 그럼에도 24개 홈런을 만들며 1위 SSG와 불과 2개 차이만을 보였다. SSG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인천SSG랜더스필드는 잠실구장과 반대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친화형 구장이다. SSG는 18경기 가운데 9경기를 홈에서 치렀다.
올해 LG는 일발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타자들의 고른 활약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선봉장은 역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3)이다. 오스틴은 6월 18경기에서 8홈런을 때리며 올 시즌 21홈런을 기록, KIA 타이거즈 김도영(20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장타력이 폭발했다. 1회말 공격서 LG 타선은 4명(송찬의,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이 홈런 4방을 터트리며 두산 선발 잭 로그 공략에 성공했다. 문정빈은 이후 5회말에도 2점 홈런을 때려 데뷔 첫 멀티 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잠실에서만 5홈런을 터트리며 두산을 9-3으로 대파했다. LG의 6월 화력을 단 한 경기만에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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