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인데' 일본, 아시아 역대 월드컵 최다골차 승리 새 역사…튀니지 4-0 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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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월드컵 기록을 새로 썼다.
일본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이토 준야(헹크),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2골)의 연속골로 4대0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자신들이 세운 2010년 남아공월드컵 덴마크전 3대1 승리를 뛰어넘어 월드컵 단일경기 최다골(4) 기록을 경신했다. 아시아 역대 최다골차 승리 기록도 새로 썼다.
대한민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2010년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 2018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기록한 2대0 승리가 역대 최다골차 승리다.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1차전에서 체코를 2대1로 간신히 눌렀다. 2차전에선 개최국 멕시코에 0대1로 패했다.

'죽음의 조'에 속한 일본은 1차전에서 우승후보 네덜란드와 2대2로 비기더니, 이날은 전반에만 2골을 폭발하는 파괴력으로 역사적인 대승을 따냈다.
FIFA는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의 151번의 경기 중 어느 나라도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적이 없다. 일본이 최초의 기록을 썼다"라고 조명했다.
두 경기에서 1승 1무 승점 4점을 따낸 일본은 32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오는 25일 3위 스웨덴(승점 3)과 3차전을 펼친다.
일본은 전반 4분 가마다의 '입장골'로 빠르게 앞서나갔다. 왼쪽에서 나카무라 게이토가 찔러준 공을 가마다가 툭 차넣었다.

전반 초반부터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우에다가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갈랐다. 전반은 일본이 2-0으로 앞섰다.
후반에 상대에 잠시나마 주도권을 내줬던 일본은 강한 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상대에 이렇다할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고는 후반 24분 우에다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토 준야가 세번째 골을 완성했다. 후반 36분엔 우에다가 감각적인 헤더로 쐐기골을 박았다.
일본은 5개의 유효슛으로 4골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전체 슈팅수는 11개(유효슛 5개)였다. 반면 튀니지의 슈팅수는 2개(유효슛 0개)에 그쳤다. 'BBC'는 '월드컵 개막 후 지금까지 가장 일방적인 경기'라고 코멘트했다.
과거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올랐던 에르베 르나르 튀니지 감독은 월드컵 기간 도중 소방수로 긴급 투입됐으나, 대패를 막지 못했다. 튀니지는 2전 전패를 기록, 승자승 원칙에 따라 탈락 고배를 마셨다.
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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