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형 스타 탄생 예고' 수비의 핵심 이한범, 반 다이크와 호흡 맞출까..."리버풀이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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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한범(24·미트윌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가치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며 올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한국 수비수 이한범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체코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덴마크의 미트윌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뿐만 아니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리즈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한범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RB 라이프치히, 이탈리아의 나폴리, 프랑스의 리옹과 모나코 역시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범은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차세대 중앙 수비수다. FC서울 산하 오산고 출신인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 FC서울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빠르게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고, 탄탄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제공권 장악 능력과 침착한 경기 운영은 어린 나이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테랑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성장한 그는 K리그 무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병역 문제까지 해결했다. 이후 같은 해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초기에는 적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덴마크 리그는 물론 유럽대항전까지 경험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유럽 특유의 빠른 경기 템포와 강한 몸싸움에도 자연스럽게 적응했다.
최근에는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이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체코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를 계기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스카우트 레이더망에 본격적으로 포착됐다.

특히 리버풀의 관심은 눈길을 끈다. 리버풀은 올여름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중앙 수비수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몰'은 "리버풀은 이미 프랑스 유망주 제레미 자케를 영입했지만 추가 수비 보강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한범은 즉시 주전 자원이라기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큰 투자 가치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조 고메스의 대체자 역할이다. 다재다능한 수비 자원을 선호하는 리버풀 입장에서 이한범의 성장 가능성과 유럽 경험은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미트윌란 역시 선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는 "이한범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더 높은 무대로 향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월드컵은 선수 가치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무대다. 몇 경기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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