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화, 배정대 트레이드도 논의한 바 없다...한화 중견수 트레이드 눈 높이 어느정도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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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화, 배정대 트레이드도 논의한 바 없다...한화 중견수 트레이드 눈 높이 어느정도란 말인가](/data/sportsteam/image_1782003642366_19952205.jpg)
(MHN 정철우 기자) 배정대도 아니었다.
그렇다면 한화는 중견수 트레이드를 시도하긴 한 걸까. 했다면 도대체 눈 높이가 어느정도 였던 것일까.
한화는 중견수가 약한 팀이다. 지난 해엔 외국인 타자들로 그런대로 막아내긴 했지만 토종 중견수 자원은 이용규가 마지막이었다.
외국인 선수 외엔 대안이 없다보니 한화는 매년, 매 순간 중견수에 갈증을 느껴야 했다.
올 시즌에도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 신인 오재원을 과감하게 써 보곘다는 구상은 완전 실패로 끝났다. 오재원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이진영 이원석 등 대안으로 내세웠던 선수들도 오래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좌익수인 문현빈을 중견수로 쓰는 모험을 하고 있다. 문현빈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비에 대한 부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선 트레이드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중견수 트레이드를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한 바 있다.
![[단독]한화, 배정대 트레이드도 논의한 바 없다...한화 중견수 트레이드 눈 높이 어느정도란 말인가](/data/sportsteam/image_1782003642879_27022504.jpg)
이번엔 kt다. kt엔 배정대라는 쏠쏠한 중견수 자원이 있다. 수비에선 국내 톱클래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격이 다소 약한 것은 약점이라 할 수 있다.
배정대는 지난 해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4를 기록했다. 타격 하향세가 뚜렷했다. 2023년 0.277, 2024년 0.275를 기록하며 공.수 겸장 중견수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으나 최근 2년간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53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5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총 타석이 84타석에 불과했다. 최원준과 주전 중견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황이다.
그렇다면 지금이 배정대 영입에 최저점이 될 수 있다.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것은 트레이드의 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배정대는 충분히 한 팀의 주전 중견수로 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던 선수다. 최근의 하락세는 언제든 반전할 수 있다. 큰 출혈이 없더라도 영입이 가능한 자원이다.
하지만 한화는 배정대 영입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화 측에서 배정대 트레이드와 관련 해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 한화와 배정대 트레이드는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단독]한화, 배정대 트레이드도 논의한 바 없다...한화 중견수 트레이드 눈 높이 어느정도란 말인가](/data/sportsteam/image_1782003643240_23048363.jpg)
KIA 김호령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MHN 스포츠 취재로 세상에 알려진 바 있다.
김호령과 배정대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력 있는 중견수 자원으로 꼽혔다. 하지만 "중견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했던 한화에선 오히려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한화는 진짜 중견수 트레이드를 시도하긴 한 걸까? 만약 했다면 KBO리그 톱 클래스 중견수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경우 당연히 1차 지명 신인급 선수를 원했을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성립 되기 어려운 트레이드였다고 할 수 있다.
한화는 일단 중견수 뎁스만 보강하는데는 큰 관심은 없어 보인다. 한 번에 판을 바꿀 수준의 트레이드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점이 있는 중견수라면 현재 라인업에서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김호령이나 배정대 모두 현재 있는 중견수 후보들 보다는 나은 전력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한화 입장에선 저점에서 주전 중견수를 영입할 기회를 놓친 것일 수도 있다.
아,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나도현 단장의 멘트에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나 단장은 "배정대 트레이드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기자가 단장에게 들을 수 있는 최대치의 발언이라 할 수 있다. kt가 배정대를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묶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배정대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구단이라면 한 번쯤 노크를 해볼만한 상황이라 하겠다.
물론 kt가 배정대를 아끼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여전히 배정대는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그에 걸맞는 카드를 제시해야 트레이드도 성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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