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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타이밍 적절했지만..." 송종국이 본 멕시코전 아쉬움 "윙백 소극적, 더 과감해져라" [★월드컵 인사이트 송종국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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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격 시발점인 이강인과 2선 자원들을 완벽히 통제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들은 번번이 오프사이드 트랩이나 사전 수비에 차단당했다. 중앙에서 풀리지 않으니 측면으로 공을 돌려 크로스를 올리는 단조로운 패턴만 반복됐다.











공격진이 고립된 상황에서 후반전 손흥민을 교체한 벤치의 판단은 적절했다. 이미 상대 수비에 완전히 막혀버려 공격수들이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답답했던 흐름 속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단조로운 크로스 공격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조규성의 압도적인 제공권은 큰 무기였다. 비록 막히기는 했지만, 두 차례의 결정적인 공중볼 경합을 따내며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한 점은 긍정적인 수확이다.











이는 오히려 우리 대표팀에게 좋은 판이 깔리는 것을 뜻한다. 상대가 전진 압박을 시도하며 올라온다면, 수비 뒷공간에 엄청나게 넓은 공간이 형성될 것이다. 우리 공격진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투 능력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이다. 멕시코전처럼 촘촘한 밀집 수비를 어떻게 뚫은 것인가에 대한 전술적 고민도 해결된다.

개개인의 기술과 기량 면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남아공에 비해 월등한 우위다. 초반 상대의 거센 공세만 침착하게 막아내고 특유의 빠른 역습으로 전환한다면, 그동안 답답했던 득점포를 가동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2승 1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 예상한다. 멕시코전의 아픔을 훌륭한 오답 노트 삼아 남아공전에선 대한민국 축구 특유의 역동성을 과감하게 발휘해 주기를 응원한다.






송종국 화성시 U-23 감독·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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