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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서 이런 적 없었는데…” 뮐러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 수비의 1인자이자 권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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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서 이런 적 없었는데…” 뮐러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 수비의 1인자이자 권위자”




[포포투=박진우]

토마스 뮐러가 김민재의 월드컵 경기력에 극찬을 쏟아내면서도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뮐러가 강조했듯, 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김민재는 그야말로 ‘철벽 모드’다. 2023-24시즌, 2024-25시즌 뮌헨에서 가끔씩 나오는 실수로 인해 지탄을 받았지만, 2025-26시즌에는 무결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물론 3옵션 센터백으로 밀렸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믿음 속에 출전 시간을 관리하며 더욱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부상 없는 김민재는 ‘괴물’이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무결점 수비를 보여줬다. 특히 ‘에이스’ 파트리크 시크를 완벽하게 봉쇄했고, 이한범과 이기혁 등 경험이 적은 파트너를 잘 이끌며 한국의 2-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멕시코와의 2차전 결과는 0-1 패배였지만, 김민재는 제 몫을 해냈다. 실점은 김승규와 이기혁의 소통 미스에 따른 실책으로 나왔다. 김민재의 지분은 없었다. 김민재는 전후반 내내 라울 히메네스를 비롯한 멕시코 핵심 공격진을 철저히 틀어 막으며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2024-25시즌까지 김민재와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뮐러도 깜짝 놀랐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뮐러는 김민재의 활약상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뮌헨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뮐러는 “김민재가 아주 아주 좋은 수비수라는 점, 특히 일대일 경합 능력과 공격적인 수비, 스프린트 경쟁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다. 그래서 한국 수비진 중에서는 확실한 1인자이며, 사실상 수비의 권위자 같은 존재인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김민재는 수비 라인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흥미로운 관찰 포인트였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뮌헨에서 그런 모습을 좀 더 보고 싶었다. 수비 라인을 올려야 한다는 걸 센터백이 인지했다면, 스스로 경고등이 켜져서 모든 선수에게 ‘올라가! 올라가!’라고 알려줘야 한다. 다만 나는 뮌헨 시절에 그런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한범과 이기혁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크게 소리치며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뮌헨에서도 똑같이 해줬으면 하는 뮐러의 바람이었다. 뮐러는 “아마 한국이나 일본 선수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일 수도 있는데, 문화적·교육적 배경상 다소 조심스럽고, 우선 상황을 지켜보는 성향이 있다”고 추측했다.

김민재는 뮌헨 두 번째 시즌 초반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뮐러는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고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에 가까웠지만, 김민재가 투입될 때마다 나는 매우 좋게 봤다. 어쩌면 몸 상태 측면에서는 가끔씩 로테이션 속에서 관리받는 편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끝까지 호평했다.



“김민재 뮌헨서 이런 적 없었는데…” 뮐러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 수비의 1인자이자 권위자”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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