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승 꿈, 초전박살? 32강 '브라질·모로코' 이지선다에 팬들 벌벌…"둘 다 싫다", "어느 쪽이든 큰일" [2026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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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32강에서 조기 탈락할까.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브라질 혹은 모로코를 만날 것으로 보이자 일본 팬들이 두려움에 빠졌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일본 팬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상 토너먼트 상대를 두고 불안감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속했다. 아직 조별리그 2경기가 남아 있어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진표상 F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32강에서 C조 2위를 상대한다. F조 2위 32강전 상대는 C조 1위이다.
문제는 일본이 F조 1위 혹은 2위로 32강에 진출하면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FIFA 랭킹 6위 브라질이나 7위 모로코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C조는 현재 2차전까지 진행됐다. 브라질과 모로코가 승점 4(1승1무) 동률을 이뤄 C조 1, 2위에 자리 중이다. 3위는 스코틀랜드(승점 3)이고, 4위는 아이티는 2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브라질은 오는 26일 스코틀랜드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르고, 모로코는 같은 날 아이티랑 맞붙는다. 브라질과 모로코 모두 상대팀보다 전력이 강하기에 3차전에서도 승점을 챙겨 나란히 조 1~2위를 차지해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자타 공인 세계적인 축구 강국이다.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켰지만, 20일 아이티와의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실력 차를 과시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아프리카 국가 최초 4강 신화를 일궈냈던 모로코 역시 브라질과 무승부를 한 후, 2차전 스코틀랜드를 1-0으로 이기며 토너먼트 진출 청신호를 켰다.

브라질과 모로코가 조별리그에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일본 팬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며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32강에서 브라질 혹은 모로코를 만나 조기에 탈락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팬들 사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댓글을 통해 "브라질과 만나는 건 싫은데, 모로코와도 맞붙고 싶지 않다", "모로코 경기 보고 '강하고 무섭다'라고 생각했는데, 브라질도 강해서 떨린다", "둘 다 싫다", "어느 쪽이든 큰일이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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