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활약→오히려 역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대로 가면 LEE 놓친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하이재킹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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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빨리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하이재킹’ 당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스페인 언론이 전망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을 언급하며 “ATM은 이적시장 속도를 높이려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ATM은 2026-2027시즌을 위해 몇 주 전부터 집중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구단의 프로축구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한 달 이상 남았음에도 메트로폴리타노에서는 이미 선수 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시작했다.
이어 “ATM은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 매우 가까웠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끼어들었다. 첼시의 쿠쿠레야 사례도 비슷하다”며 “ATM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다른 후보 영입 작업을 멈춘 것은 아니다. 일부 협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해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ATM은 이번 여름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협상을 빨리 진행하지 않으면 실바나 쿠쿠레야처럼 다른 구단이 접근할 수 있다.
매체는 “ATM은 실바를 놓친 후 이강인이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접촉을 강화했다. PSG는 이강인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615억원)를 원한다. 문제는 스페인 구단의 제안은 이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지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더 많아질 수 있다”며 “ATM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구단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ATM이 이강인을 원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이적설이 나왔다. 이강인은 PSG로 향했지만, 최근 팀을 떠날 가능성이 계속 조명되고 있다. 일부 매체는 ATM과 이강인이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도 매우 좋다.
이강인은 20일 기준, 체코, 멕시코전에 출전했다. FIFA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강인은 체코전 총 38번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동료의 발밑에 정확히 배달했다. 단 하나의 패스 미스도 허용하지 않은 패스 성공률 100%였다. 특히 장거리 패스도 3차례 모두 성공했고 기회 창출 3회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전은 0-1로 패배했지만,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그정도로 이강인은 북중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드컵은 세계적인 무대다. 이곳에서 눈도장을 찍으면 선수 몸값도 크게 상승할 수 있고 다른 구단의 러브콜도 받을 수 있다. ATM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강인의 대활약은 오히려 협상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지금 PSG가 요구하는 3000만 유로도 부담스러운데, 몸값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ATM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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