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공 더 잘 보려고 따라했는데→美 "믿기 힘든 이야기"...LEE 대체 뭘 했길래 깜짝 놀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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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직접 듣지 않았다면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관련한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매체는 "직접 듣지 않았다면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정후가 타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동작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라며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해당 행동을 했던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공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시도해봤다"며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한번 해본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가 언급한 동작은 바로 '눈찌르기'였다. 이정후는 최근 대기 타석에서 검지와 중지만 펴서 빠르게 눈을 찌르는 동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 포스트는 "마치 투수에게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동작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정후는 해당 행동을 국내 야구 선수들에게서 배웠다고 한다. 그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보니,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거의 다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나도 한번 해봤다. KBO리그에서 유행하는 문화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눈찌르기'는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이 가장 먼저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었다. 해당 동작은 공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정후 역시 "앞에 보이는 시야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손가락을 이용해 그런 동작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정후는 '눈찌르기'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뉴욕 포스트'는 "이정후의 행동은 오래가지 않았다"라며 "그가 대기 타석에서 해당 동작을 하는 모습이 처음 포착된 것은 지난 13일 시카고 컵스전이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정후의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된 경기였다.
매체는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아웃됐고, 두 번째 타석을 준비하면서 해당 동작을 시도했다. 그러나 결과는 또 아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이정후는 해당 루틴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며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홈런을 터뜨렸을 당시에는 대기 타석에서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정후의 '눈찌르기'는 짧은 실험으로 끝났다. 그는 "앞으로 온덱 서클에 설 때마다 계속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며 추후 활용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포스트' 캡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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