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한국 골키퍼 실수 지적하면서도 “김승규 덕분에 대패는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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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ESPN이 김승규의 실책을 지적하면서도 선방 능력을 호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골키퍼 김승규는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갔다. 김승규는 후반 5분 한국의 선제 실점 장면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이기혁과 충돌해 볼을 놓쳤고, 이 볼을 루이스 로모가 손쉽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승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결정적인 선방을 몇차례 보여주며 팀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단 한 번의 실수만 제외하면 경기력은 준수했지만, 결국 골키퍼는 그 단 한 번의 실수로 승패를 가르는 포지션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경기 후 분석 기사에서 "대한민국 골키퍼 김승규는 벌써부터 롤러코스터 같은 대회를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 매체는 김승규의 실책으로 결승골을 내준 것을 지적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골키퍼 김승규 덕분에 더 큰 점수 차로 패하지 않았다. 75분경 라울 히메네스의 근거리 슈팅을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고, 이어진 상황에서는 오베드 바르가스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는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김승규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집중을 조금 더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이렇게 결과가 바뀌었다"며 "우리 선수들만 있다고 판단해서 안전하게 나가서 잡으려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며 자책했다.(사진=김승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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