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우루과이 주심 너무하네' 한국, 멕시코 홈 안방서 야속한 텃세...이강인 얼굴 가격도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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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우루과이 주심 너무하네' 한국, 멕시코 홈 안방서 야속한 텃세...이강인 얼굴 가격도 외면](/data/sportsteam/image_1781838063976_17673744.jpg)
[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우려했던 주심의 엄격한 경기 운영과 멕시코의 일방적인 안방 텃세가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 상대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재성, 손흥민, 이강인이 스리톱을 형성하고 중원은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김문환이 구축했다. 3백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구성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김태현, 조규성, 황희찬, 송범근, 이태석, 조위제, 박진섭, 배준호, 오현규, 양현준, 조현우, 옌스, 김진규, 엄지성, 이동경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선 멕시코는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퀴뇨네스, 히메네스, 알바라도가 공격진을 이루고 구티에레스, 리라, 로모가 중원에 나섰다. 백4는 가야르도, 바스케스, 알바레스, 산체스가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랑헬이 꼈다.
한국은 무리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7분 퀴뇨네스, 알바라도가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 품에 안겼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강인과 이한범이 뒷공간을 노린 롱 패스를 연결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한국이 땅을 쳤다. 전반 16분 이강인이 뒷공간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이 공을 골문으로 띄웠지만 상대가 아크로바틱한 클리어링으로 막았다. 이후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한국이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0분 알바라도의 왼발 크로스를 퀴뇨네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승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32분 후방에서 올라온 볼을 설영우가 내줬고, 손흥민이 받았지만 골키퍼가 먼저 처리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반 41분에는 황인범과 손흥민 거쳐 측면에서 높게 올라온 설영우가 직접 슈팅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45분 이한범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재성이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주심의 경기 운영이 눈길을 끈다. 이날 주심을 맡은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테헤라 심판은 통산 344경기에서 무려 1733장의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을 만큼 엄격한 성향으로 알려져 변수로 꼽혔던 인물이다.
전반 동안 한국 상대로 다소 엄격한 판정을 보였다. 테헤라 주심은 전반 4분 만에 이강인이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발목을 밟자 지체 없이 경고를 꺼내 들었다. 반면 멕시코의 거친 반칙에는 관대했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상대의 거친 수비에 밀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고 경기를 진행시켰다.
특히 전반 17분에는 다소 아쉬움을 낳았다.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 3명에게 에워싸여 드리블하던 도중, 멕시코 수비수 팔에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당해 쓰러졌다. 명백한 반칙이자 카드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를 본 이영표 KBS 해설위원마저 "이건 명백히 파울을 선언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탄식을 금치 못했다. 여기에 전반 22분에는 공이 멕시코 선수 몸에 맞고 아웃되었음에도 멕시코의 스로인을 선언하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엔 상대가 손흥민의 결정적인 기회를 저지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
경기장을 압도하는 4만 관중의 일방적인 야유와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홍명보호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전반전을 원점으로 마치면서 후반 동안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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