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이렇게 강했나, 꼬박 4015일이 걸렸다…"승리 원동력? 마운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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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흐름 이어갈 수 있어 의미가 있다."
NC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NC는 주중 3연전 싹쓸이 승리와 함께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31승1무34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는 6연패에 빠지며 32승1무34패가 됐다. 7위 NC와 6위 한화는 반게임차가 됐다.
NC가 홈에서 한화를 싹쓸이 승리로 잡은 건 마산구장 시절이었던 2015년 6월19일~21일 3연전 이후 4015일 만. 10년11개월28일이 걸렸다. 한화전 싹쓸이 승리도 2023년 4월28일~30일 대전 경기 이후 1145일 만이다.
투수진이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NC는 선발투수 테일러가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했고, 송명기(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원종해(1이닝 무실점)가 모두 무실점 피칭을 했다.

NC는 1회부터 한화의 실책 덕을 보면서 쉽게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나갔고, 후속 천재환 타석에서 투수 견제 실책과 중견수 송구 실책이 쏟아지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김한별의 볼넷과 안중열의 2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김주원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김주원의 안타와 천재환의 투런 홈런이 나왔다.
7회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오태양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가 이어졌다. 김주원 타석에서 이중도루를 감행했지만, 3루 주자 오태양이 홈에서 잡혔다. 그러나 천재환의 적시타로 6-0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이호준 NC 감독은 "오늘 승리로 연승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을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한다. 경기 초반 선취점을 내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위기 상황에서는 선수들이 중요한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지켜냈다"라며 "특히 경기 초반 위기에서 나온 김한별 선수의 호수비가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중요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자칫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 플레이를 통해 우리가 계속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무엇보다 테일러 선수가 한화의 강한 타선을 상대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준 것이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선발 투수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준 덕분에 야수들도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또한 천재환 선수의 홈런은 단순한 추가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팽팽한 흐름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중요한 역할을 한 홈런이었다"고 칭찬했다.
NC는 19일부터 홈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이 감독은 "오늘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원=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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