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호날두 무서워 교체 못 해"…'한국 축구 16강행 적중' BBC 문어도 탄식→"정말 창피한 일" [2026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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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BBC 문어' 크리스 서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끝내 교체하지 않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8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월드컵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교체하지 않은 건 '창피한 처사'라는 비난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호날두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호날두는 콩고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호날두는 이날 침묵하면서 메이저 대회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한 후 월드컵과 유로 대회 본선 10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호날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마르티네스 감독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과거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크리스 서튼은 마르티네스 감독이 전설적인 공격수 호날두의 명성과 인기를 무서워해 교체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 해설가로 활동 중인 서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일본이 독일을 2-1로 승리하고,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거라고 정확하게 예측해 큰 화제를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서튼은 콩고전 후반 38분에 호날두가 아닌 비티냐가 빠지고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투입된 것을 보자 "정말 창피한 일이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에게도 창피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마르티네스 감독이 보는 것과 다른 경기를 보고 있는 건가? 감독은 호날두를 교체하는 걸 두려워하는 것 같다"라며 "호날두는 감독이 아니다. 그가 결승골을 넣을지는 몰라도, 경기는 이미 그를 지나쳐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호날두는 여전히 뛰어난 선수다. 한때는 경기를 만들어가는 플레이메이커였지만, 지금은 골잡이다"라면서 "그런데 단순한 골잡이 역할에 그치지 않고 팀 전체가 호날두 영향력 아래에 돌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마르티네스 감독의 운영 방식 중 일부를 이해할 수 없다. 호날두는 경기 흐름에서 벗어나 있었고, 경기는 그를 비켜갔다"라며 "마르티네스 감독은 용기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 포르투갈 대표팀의 감독은 마르티네스가 아니라는 느낌이다. 그것이 바로 이 팀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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