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우승 말고 탈락 걱정, 일본 월드컵 한일전 고민할 때 아니다, '죽음의 F조' 희생양 가능성까지..."튀니지 못 이기면 미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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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의 걱정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8일 '튀니지전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0에 가까운 이유'라며 일본 대표팀의 계획을 조명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튀니지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F조 2차전을 치른다.
당초 튀니지는 일본의 1승 제물로 꼽혔다. 부진한 분위기, 아쉬운 전력 등 유럽 강호들과도 호각세를 이루는 일본에는 어렵지 않은 상대로 예상됐다. 더욱이 튀니지가 1차전 스웨덴에 1대5로 대패하며, 감독을 경질하는 지경에 이르자, 일본은 더 낙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튀니지의 감독 선임이 분위기를 바꿨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에르베 르나르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튀니지를 곧바로 다잡고 있는 르나르의 등장은 분위기를 바꿨다. 새 감독 체제의 튀니지는 전술도, 마음가짐도 다를 수 있기에 일본으로서는 그간의 분석과 대비책 등이 전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르나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시절 일본과 1승1무1패, 첨예하게 대립했다.
상황이 달라지며 일본으로서도 여러 경우의 수를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 3차전 스웨덴전의 승리가 일본에게도 보장된 것은 아니기에 2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무조건적인 승리가 절실한 일본이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튀니지전은 중요한 일전이다. 승리가 무조건 이뤄져야 한다'며 '일본은 튀니지전에서 승리를 놓치면 조별리그 통과의 미래도 불투명해진다. 미랴를 보기보다는 당장의 3점을 취해야 한다. 그렇기에 베스트11으로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F조의 1위는 스웨덴(승점 3·골득실차 +4), 바로 밑에 일본과 네덜란드(이상 승점 1)가 위치했다. 2차전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지 못하면 순위 경쟁에서 골득실차 변수에 휘말릴 수 있다. 자칫 패배라도 한다면 조별리그 탈락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 3위로라도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만약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32강에서 한국과 마주하는 시나리오까지도 성사될 수 있다.
월드컵 우승을 내걸었던 일본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승이라는 목표는 닿기도 전에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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