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 1위 예상했지만…” 1-2 무너지고 마음 바뀐 체코 감독 “한국이 더 인상적이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박진우]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멕시코보다 한국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코우베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1패를 기록하며 각각 3위, 4위에 위치해 있다.
체코에게 한국전은 악몽으로 남았다. 월드컵 플레이오프(PO)에서 아일랜드, 덴마크를 상대로 높이와 우월한 체격을 활용하며 우위를 점한 체코. 한국전에서도 '높이 싸움'에 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체코는 전반 내내 한국에 주도권을 내주며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갔다. 물론 후반 14분 롱 스로인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기습적인 헤더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2분 황인범에게 동점골, 후반 35분 오현규에게 역전골을 내리 허용하며 1-2로 무너졌다.
20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는 그렇게 뼈아픈 역전패로 끝났다. 다만 아직 체코에도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우에 따라 조 3위까지 32강 진출 티켓이 주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 체코가 32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남아공을 꺾어야 한다.
체코 ‘이드네스’는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코우베크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우리와 상대는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 양 팀 모두 1차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고, 이는 분명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는 아직 승점 6점이 남았다. 이제 우리 앞에는 첫 승과 승점 3점을 얻을 기회가 열려 있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코우베크 감독은 남아공전 접근 방식에 대한 질문에 “상대가 다르기에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남아공의 강점을 억제하고 역습을 막아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공격에서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국은 뛰어난 기동력과 강한 압박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선수들을 매일 지켜보며 경기력과 컨디션을 평가하고 있다. 코소보전에서는 일부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과테말라전에서는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고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했다. 그리고 한국전에서 우리가 유지해 오던 기준이 다소 흔들렸다. 그 부분에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대회 전부터 한국과 멕시코가 조 1위 후보라고 봤다. 두 팀의 맞대결이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다. 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1차전만 놓고 봤을 때, 한국이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한국을 지목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