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보는 앞에서 넘겼다… '타구속도 165km' 이정후, 시즌 4호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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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의 코리안더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는 이정후와 김하성의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17일 펼쳐졌던 맞대결이 악천후로 2회초가 끝난 뒤 경기가 중단됐고 재개되지 못하면서 서스펜디드 경기로 18일 이어졌다.
이정후는 17일 1회초 1사 만루에서 우완투수 그랜트 홈즈를 상대로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제임스 카린책을 만났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섰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5회초 2사 후 좌완투수 딜런 닷의 초구 높은 시속 93.7마일(약 150.8km)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뿜어냈다. 타구속도는 시속 102.6마일(약 165km), 버거리는 373피트(약 113m)였다.
이 타구는 백투백 홈런이기도 했다. 이정후 앞에 포진한 라파엘 데버스가 앞서 우중월 솔로포를 때렸고 이정후가 곧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4호 홈런을 백투백 홈런으로 장식한 이정후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8회초 현재 애틀랜타에 5-2로 앞서고 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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