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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told] ‘고지대 적응’ 홍명보호, 멕시코전에서는 ‘어드밴티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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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told] ‘고지대 적응’ 홍명보호, 멕시코전에서는 ‘어드밴티지’가 아니다




[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지난 체코전에서 고지대 적응은 분명 ‘어드밴티지(이점)’이었다. 그러나 멕시코와 2차전은 상황이 달라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멕시코는 1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이번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결정될 수 있다.

조 1위가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멕시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된다. 지난 체코전에서는 수많은 멕시코 팬들이 “꼬레아”를 외치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뜨겁게 응원을 보냈던 멕시코 팬들은 이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한다. 49,813석의 에스타디온 과달라하라는 멕시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고, 한국 대표팀은 이 열기를 잠재워야 한다.

지난 1차전과 달라지는 것은 또 있다. 바로 고지대 적응 문제. 지난 체코와 1차전에서는 분명 홍명보호에게 큰 도움이 됐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베이스캠프 장소이자, 1-2차전의 결전지인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고자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지난달 18일부터 훈련해왔다. 반면, 체코 대표팀은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1차전을 치렀다.

효과는 분명했다. 전반전에는 크게 고지대 적응 문제가 없었지만, 후반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후반 들어 체코 선수들의 체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모습이었고, 한국 선수들은 90분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기록하며 고지대 적응 훈련 효과를 봤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90분 경기에 대해 확실한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 교체와 체력적인 문제도 고려했다. 여러 상황을 대비했다. 준비를 잘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고지대 적응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체코 선수들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봤고, 우리 선수들은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가는 모습이었다. 확실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멕시코와 2차전은 ‘어드밴티지’가 사라진다. 멕시코 대표팀이 1차전을 치렀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보다 높은 2,2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멕시코 대표팀은 이미 고지대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는 2차전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은 홍명보호가 1-2차전을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것이고, 베이스캠프도 같기 때문에 오랜 시간 같은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표팀의 한덕현 멘탈 코치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위축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미 유럽에서 뛴 선수들이 많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저를 위로하더라. 큰 문제없을 것 같다. 스포츠 심리 적으로 보면, 한 번 경기했던 곳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유리하다. 한 번 했던 경기장에서 퍼포먼스가 좋았다면 기억을 해놓고, 다시 잘 할 수 있다. 오히려 1차전이 훨씬 더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상암에서 하는 것보다 잘했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있다”며 홍명보호가 심리적으로 준비가 잘돼있다고 평가했다.

정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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