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홍명보호 아쉬운 소식! '기량 저하 뚜렷' 41세 오초아, 한국전 선발 가능성 낮다→ "조별리그 상황에 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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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멕시코의 전설적인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정작 대한민국전에서는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멕시코 매체 '캄비오 디지털'은 17일(한국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오초아에게 출전 시간을 약속했다. 하지만 한국전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초아는 멕시코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골키퍼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그의 통산 6번째 월드컵이다. 그러나 세월을 피할 수는 없다. 어느덧 41세가 된 오초아는 과거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줬던 신들린 선방 능력과 비교하면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오초아는 2025/26시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키프로스 리그의 AEL 리마솔 소속으로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34실점을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 만큼 한국 입장에서는 오초아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경험은 풍부하지만 전성기와 비교해 순발력과 반응 속도에 물음표가 붙는 골키퍼가 선발로 나선다면, 손흥민, 이강인, 오현규 등 날카로운 슈팅을 보유한 한국 공격진에는 충분한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멕시코의 선택은 현재까지 라울 랑헬 쪽으로 기울어 있다. 매체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첫 경기 이후 멕시코 코칭스태프는 라울 랑헬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랑헬은 다시 한번 선발 골키퍼로 나설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기레 감독은 첫 경기에서 랑헬의 경기력에 일부 의문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멕시코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경쟁을 이어가는 동안에는 선발 라인업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초아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오초아는 팀 미팅 자리에서 이 같은 결정을 알렸다.
그리고 오초아의 바람은 월드컵 무대에서 최소한 몇 분이라도 뛰며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다. 이에 아기레 감독도 경기 상황이 허락하는 한 대회 기간 중 오초아에게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 무대가 한국전이 될 가능성은 낮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한국 역시 체코를 2-1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결국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A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멕시코가 오초아를 선발 기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공략 포인트 하나가 줄어든 셈이다.
끝으로 매체는 "오초아의 출전 가능성은 멕시코가 조별리그에서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멕시코가 조기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거나 대회 상황이 허락한다면, 역사적인 골키퍼는 그라운드 위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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