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잃었다” 메시 보고 말문 막힌 아르헨티나 감독…적장마저 “클래스는 영원하더라”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박진우]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양 팀 감독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알제리에 3-0으로 승리했다.
모든 관심은 온통 메시에게 쏠렸다. 메시는 이날 선발 출전하며 축구 역사상 최초 기록을 작성했기 때문. 메시는 2006, 2010, 2014, 2018, 2022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며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결말은 ‘해트트릭’이었다. 메시는 전반 17분 드리블 돌파 이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고, 이후 흐른 공을 집중력있게 마무리했다.
마침표는 해트트릭이었다. 후반 31분 니코 곤잘레스가 내준 컷백 크로스를 받은 뒤, 특유의 왼발 드리블로 안으로 접어 들어갔다. 이후 트레이드마크인 니어 포스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월드컵 대역사'를 작성한 메시였다. 38세 357일의 나이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 치웠다. 아울러 해트트릭을 통해 개인 통산 월드컵 16호골 고지를 달성하며 호나우두를 넘었고, 단독 1위를 달렸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6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드컵 첫 경기인 점을 고려할 때, 메시가 대기록을 작성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시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할 말을 잃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라며 경이로운 찬사를 보냈다.
적장마저 감탄했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알제리 감독은 “클래스는 영원하다. 우리는 평범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발롱도르를 7, 8번 수상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첫 번째,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메시에게 득점하기 쉬운 찬스를 열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메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명확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쉽게 플레이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전체가 자신을 위해 뛰고 지원해주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수년간, 아니 수십 년간 그는 믿기 어려운 일들을 해내고 있다. 오늘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10개의 슈팅 중, 7개가 메시의 발에서 나왔다”라며 찬사를 던졌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