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기회다' 이정후 쉬는 사이, MLB 타격 1위 타율 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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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정후가 비 때문에 쉬는 사이 MLB 타격왕 경쟁자의 타율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정후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주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희생타 타점으로 기록됐다.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이었던 이 경기는 2회초 샌프란시스코의 공격 도중, 장대비로 인해 중단됐다.
양팀은 긴 대기에 들어갔다. 도중 그라운드 정비도 했지만, 20분, 30분이 훌쩍 지나도록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으면서 결국 우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이 경기는 이정후와 김하성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김하성은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만 소화한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양팀 합의하에 18일 서스펜디드로 중단된 시점부터 경기가 재개된다. 동시에 원래 이날 예정된 경기까지 포함하면, 사실상의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3할3푼1리로 MLB 타격 전체 순위 2위도 유지했다.
타격 전체 1위인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즈는 이날 안타 1개를 기록했다. 로페즈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3할3푼9리에서 3할3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로페즈는 지난 1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할4푼5리까지 타율이 상승했다가 이후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제 이정후와의 격차는 약 7리 차이로 좁혀졌다.
동시에 이정후를 맹추격해오던 또다른 경쟁자들의 성적도 떨어졌다. 타격 3위 요단 알바레즈(휴스턴)는 현재 3할2푼6리, 4위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는 3할2푼4리로 격차가 조금 벌어진 상태다.
나유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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