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요르단] 첫 월드컵 첫 경기서 통한의 자책골… FC 서울 야잔, 탄탄한 수비에도 요르단 패배 막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의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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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오스트리아-요르단] 첫 월드컵 첫 경기서 통한의 자책골… FC 서울 야잔, 탄탄한 수비에도 요르단 패배 막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의 3-1 승리](/data/sportsteam/image_1781679673542_16058414.jpg)
오스트리아가 요르단의 거센 반격을 뿌리치고 승점 3을 챙겼다.
오스트리아는 17일 오후 1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전반 20분 로마노 슈미트의 선제골로 앞서간 오스트리아는 후반 5분 알리 올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1분 야잔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12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더해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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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랄프 랑닉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사샤 칼라이지치가 섰고, 2선은 마르셀 자비처, 크사버 슐라거, 로마노 슈미트가 구성했다. 3선에는 니콜라스 자이발트와 콘라트 라이머가 자리했다. 포백은 필립 음베네, 데이비드 알라바, 필립 라인하르트, 슈테판 포슈가 맡았고, 골문은 알렉산더 슐라거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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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리 올완이 최전방에 섰고, 오데 알 파쿠리와 무사 알-타마리가 좌우 윙어로 나섰다. 좌우 윙백은 모한나드 아부 타하와 에산 하다드가 맡았고, 중원에는 니자르 알 라쉬단과 누르 알 라와브데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야잔 아부 아랍, 모하마드 아부알나디, 압달라 나시브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야지드 아부 라일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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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초반 요르단은 강하게 공격을 몰아치며 무사 알-타마리를 앞세워 오스트리아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오스트리아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로마노 슈미트가 페널티 박스 중앙 바깥에서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요르단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요르단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리 올완의 헤더 슈팅이 오스트리아 골대를 강타했다. 동점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이후 오스트리아가 점차 주도권을 잡고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FC 서울 소속의 야잔이 탄탄한 수비로 오스트리아의 기회를 막아냈다. 요르단도 물러서지 않았다. 빠른 역습으로 오스트리아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며 동점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전은 오스트리아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오스트리아는 슈팅 6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했고, 요르단은 슈팅 9개, 유효슈팅 3개를 남겼다. 슈팅 수에서는 요르단이 앞섰지만, 기회를 살린 쪽은 오스트리아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스트리아가 먼저 변화를 줬다. 랄프 랑닉 감독은 사샤 칼라이지치를 빼고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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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초반 흐름을 바꾼 쪽은 요르단이었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알리 올완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직접 공을 몰고 전진했다. 페널티 박스 안 우측 가장자리까지 파고든 그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오스트리아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요르단이 1-1 균형을 맞췄다.
요르단 입장에서는 역사적인 골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요르단은 첫 경기에서 곧바로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동점골 이후 경기 주도권은 요르단 쪽으로 넘어갔다. 요르단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오스트리아를 밀어붙였다. 빠른 전환과 측면 공격으로 오스트리아 골문을 두드렸고, 경기 주도권도 서서히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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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도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 코너킥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이 벌어졌다. 교체 투입된 아르나우토비치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득점 과정에서 슈테판 포슈의 핸드볼이 확인되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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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1분, 결국 오스트리아가 다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자비처가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공은 야잔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요르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야잔의 자책골이었다. 오스트리아가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동안 양 팀은 공수를 주고받으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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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직전 변수가 발생했다. 요르단이 오스트리아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 박스 안 수비수의 손에 공이 맞았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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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스트리아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치는 후반 추가시간 12분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오스트리아가 3-1로 달아났다.
이후 곧바로 주심은 휘슬을 불며 경기를 종료했고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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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K리그 FC 서울 소속 야잔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야잔은 이날 패스 성공률 89%(40/45), 태클 3회, 걷어내기 12회, 가로채기 4회, 리커버리(볼 회수)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3/3)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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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지표만 놓고 보면 이날 양팀의 수비진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후반 31분 자비처의 코너킥이 자신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몸을 던져 상대의 수비를 막아냈던 야잔은 끝내 자책골의 불운까지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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