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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과달라하라] '과감한 선발 제외?'...멕시코전에 이미 경험한 손흥민 ‘조커’ 효과, 아니면 오현규와 '공존' 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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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과달라하라] '과감한 선발 제외?'...멕시코전에 이미 경험한 손흥민 ‘조커’ 효과, 아니면 오현규와 '공존' 택할까




[마이데일리 = 과달라하라(멕시코) 최병진 기자] 손흥민의 조커 효과를 이번에도 노리게 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첫 경기를 잡아냈다.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고 한국은 체코에 2-1 역전승을 따냈다. 사실상 두 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A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손흥민은 체코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좌우의 이재성, 이강인과 함께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침투 움직임을 바탕으로 느린 체코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9분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왼발 감아차기가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막판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에 정확하게 맞추지 못했다. 후반 10분에는 결정적인 1대1 찬스에서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체코전에 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뒷공간 침투 움직임은 위협적이었으나 상대 경합으로부터 볼을 소유하고 연결하는 부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오현규와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가 됐고 오현규는 후반 35분 역전골을 터트렸다. 홍 감독은 “득점은 없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라고 신뢰를 표현했다.



[MD과달라하라] '과감한 선발 제외?'...멕시코전에 이미 경험한 손흥민 ‘조커’ 효과, 아니면 오현규와 '공존' 택할까




멕시코전에도 스리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건은 손흥민의 역할이다. 체코전처럼 선발로 출전해 후반전 상황에 따라 변화를 가져갈 수 있고 또는 교체 출전으로 후반 승부수 카드도 가능하다.

홍명보호는 이미 지난해 9월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교체 투입 효과를 경험했다. 당시 한국은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후반전에 왼쪽 윙포워드로 교체 투입됐고 통쾌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투입되면서 수비가 집중됐고 오현규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하면서 2-2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손흥민의 후반전 임팩트는 확실했다.

당시를 떠올린다면 이번에도 피지컬이 좋은 오현규가 먼저 나서 멕시코 수비수들의 힘을 빼놓은 뒤 손흥민의 체력을 비축해 후반전을 공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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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멕시코의 김민재’라는 평가를 받는 세사르 몬테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차전에 퇴장을 당하면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조직력과 집중력이 모두 흔들릴 수 있는 후반전에 손흥민을 투입하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또는 손흥민을 오현규와 함께 출전시켜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하는 선택지도 고려할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3골)을 기록 중이며 전 차범근 감독(58골)에 이어 56골로 A매치 최다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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