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열기에 도시 전역이 ‘들썩’…경기 당일 할리스코주 학교 휴교, 지나갈 때마다 “꼬레아” 외치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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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열기에 도시 전역이 ‘들썩’…경기 당일 할리스코주 학교 휴교, 지나갈 때마다 “꼬레아” 외치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 리포트]](/data/sportsteam/image_1781614818769_15913445.jpg)
![한국전 열기에 도시 전역이 ‘들썩’…경기 당일 할리스코주 학교 휴교, 지나갈 때마다 “꼬레아” 외치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 리포트]](/data/sportsteam/image_1781614818800_28124579.jpg)
![한국전 열기에 도시 전역이 ‘들썩’…경기 당일 할리스코주 학교 휴교, 지나갈 때마다 “꼬레아” 외치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 리포트]](/data/sportsteam/image_1781614818821_24951276.jpg)
![한국전 열기에 도시 전역이 ‘들썩’…경기 당일 할리스코주 학교 휴교, 지나갈 때마다 “꼬레아” 외치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 리포트]](/data/sportsteam/image_1781614818851_27446455.jpg)
과달라하라가 위치한 할리스코주의 파블로 레무스 주지사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한국전이 열리는 날 주 전역 학교를 휴교한다”고 선포했다. 멕시코와 한국은 19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서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할리스코 주민들에게 이 경기가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멕시코가 1970년과 1986년 자국서 월드컵을 개최했을 당시 대표팀 경기는 모두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서 펼쳐졌다. 멕시코 대표팀이 과달라하라서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무스 주지사는 “가족들과 함께 역사적인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 나도 멕시코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곳곳서는 한국을 향한 호감도 쉽게 느낄 수 있다. 길거리에서 한국인을 보면 “꼬레아(한국)”를 외치거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로레나 로페스 씨는 “멕시코가 2-1로 이길 것 같지만 한국도 함께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최근 멕시코서 큰 인기를 끄는 아이돌 그룹 BTS를 중심으로 한 한국 문화와 2018러시아월드컵의 영향이 크다. 한국은 8년 전 조별리그 3차전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그 덕분에 멕시코는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독일전서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34·LAFC)은 지금도 현지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 숙소 앞에는 그의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이 연일 몰린다. 손흥민이 14일 멕시코 전통 음식 타코를 먹기 위해 외출했을 때도 현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의 멕시코판은 현지 시간 15일 저녁부터 한국전 킥오프까지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표시하는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경기까지 약 68시간이 남은 시점부터 카운트다운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모든 관심이 멕시코-한국전에 집중되고 있다.
과달라하라|백현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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