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한국·카타르·호주·일본·사우디…계속되는 '아시아 불패', 이번엔 이란이 뉴질랜드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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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한국·카타르·호주·일본·사우디…계속되는 '아시아 불패', 이번엔 이란이 뉴질랜드와 2-2 무승부](/data/sportsteam/image_1781604034828_14977389.jpg)
![[북중미 월드컵] 한국·카타르·호주·일본·사우디…계속되는 '아시아 불패', 이번엔 이란이 뉴질랜드와 2-2 무승부](/data/sportsteam/image_1781604035138_23123242.jpg)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축구 불모지'는 옛말이다.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이끄는 이란 국가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G조는 같은 날 벨기에와 이집트가 1-1로 비긴 것을 포함해 4개 팀이 모두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이란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벨기에와 2차전을 치른다.
이란은 악조건 속에서 이번 대회에 임한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의 지난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당일을 제외하고는 미국에 체류할 수 없다. 최상의 몸 상태로 뛰어도 모자랄 판에, 경기 당일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티후아나와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가야 한다.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 역시 말썽이다. 미국은 이란 코치진과 선수단을 제외한 일부 관계자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헤다야트 몸비니 이란축구연맹(FFIRI) 사무총장, 메흐디 모하마드나비 이란 선수단장 등 15명의 대표단이 비자 발급을 받지 못했다. 미국 정부에서는 이슬람 혁명 수비대 의무 복무 이력을 이유로 들었다.
![[북중미 월드컵] 한국·카타르·호주·일본·사우디…계속되는 '아시아 불패', 이번엔 이란이 뉴질랜드와 2-2 무승부](/data/sportsteam/image_1781604035183_21499281.jpg)
![[북중미 월드컵] 한국·카타르·호주·일본·사우디…계속되는 '아시아 불패', 이번엔 이란이 뉴질랜드와 2-2 무승부](/data/sportsteam/image_1781604035200_25779340.jpg)
각종 변수가 이란을 괴롭히고 있는 만큼,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뉴질랜드전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로 이란은 전반 7분 만에 엘리야 저스트(머더웰)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32분 라민 레자에이안(에스테그랄 테헤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9분 다시 한번 저스트에게 실점하며 흔들렸다. 다행히 후반 19분 모하마드 모헤비(로스토프)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한편 이날 이란의 무승부로 아시아 국가의 무패 행진은 6경기(2승 4무)로 늘어났다. 이번 경기에 앞서 한국이 체코에 2-1, 호주가 튀르키예에 2-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는 스위스와 1-1, 일본은 네덜란드와 2-2,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와 1-1로 비기며 '아시아 불패'에 힘을 보탰다. 남은 1차전 일정에서는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이 각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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