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패배에 1경기 만에 감독 자른 튀니지… 한국 감독설 있었던 르나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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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게 1-5 참패를 당한 튀니지가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선임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한국시간) 튀니지축구협회가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같은 프랑스 출신인 르나르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튀니지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5로 졌다.
지난 1월 튀니지 지휘봉을 잡은 라무시 감독은 2028년까지 계약했으나, 이번 대회 1호 경질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튀니지는 소방수로 르나르 감독을 선임했다.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출신으로 2008년 잠비아를 맡은 걸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주로 대표팀을 지휘했다.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해 명성을 얻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하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르나르 감독은 0-1로 뒤진 하프타임에 “그저 메시와 사진이나 찍으러 온 거야?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고 불호령을 내렸고, 역전승을 거둬 화제가 됐다.
이후 프랑스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다가 홍명보 감독 선임 전 새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둔 지난 4월 해임됐다.
김효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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