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2026 북중미 월드컵] '전날 입국→경기 후 즉시 출국' 이란, 악조건 딛고 뉴질랜드와 2-2 무승부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026 북중미 월드컵] '전날 입국→경기 후 즉시 출국' 이란, 악조건 딛고 뉴질랜드와 2-2 무승부




[STN뉴스] 곽성호 기자┃미국 입국·체류 제한과 훈련장 변경이라는 악재를 안고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 이란이 뉴질랜드전에서 패배를 면했다.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레자에이안과 모헤비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갈레노이 감독이 이끄는 이란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란은 핵심 자원인 타레미와 에자톨라히를 내세웠고, 뉴질랜드는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 우드, 저스트, 칼럼 맥코완을 꺼내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치고받았고, 선제 포문을 연 팀은 뉴질랜드였다. 전반 6분 크리스 우드의 패스를 받은 저스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허용한 이란도 거세게 반격에 나섰고, 전반 32분 레자에이안이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네마티가 헤더로 재차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전날 입국→경기 후 즉시 출국' 이란, 악조건 딛고 뉴질랜드와 2-2 무승부




뉴질랜드도 물러서지 않았고, 후반 9분 다시 한번 저스트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골망이 흔들린 이란 역시 빈틈을 찾아 나섰고 결국 후반 19분 레자에이안의 크로스를 모헤비가 머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이처럼 뉴질랜드와 이란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앞서 G조 1강으로 평가받았던 벨기에가 이집트와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4개 팀은 모두 승점 1점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란은 아시아 지역 예선을 가볍게 뚫어내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이동과 체류 및 비자 문제를 겪었다. 지난 2월 28일,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과 전쟁을 치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월드컵 참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고, 이란 역시 대회 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중재자로 나선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이란은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다만 현재까지도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란이 대회가 열리는 미국에 입국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붙었다.

결국 타협점을 찾았다. 이란은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차렸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 티후아나로 옮겼다. 미국 역시 '1박 제한 비자'를 허용하며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끔 했다.

해결책을 발견했으나 이란에는 엄청난 손해였다. 경기 전날 비행기를 타고 입국하게 될 시에는 선수단 컨디션 우려, 경기장 적응, 피로도가 발생하기 때문. 이는 경기에 엄청난 영향이 미칠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전날 입국→경기 후 즉시 출국' 이란, 악조건 딛고 뉴질랜드와 2-2 무승부




이런 피로도는 경기에서 실제로 드러나기도 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뉴질랜드의 강력한 압박에 휘둘렸고, 2번이나 안일한 수비 실수로 골망이 흔들렸다.

그러나 이란은 포기하지 않았다. 핵심 공격수 타레미를 필두로 직선적인 움직임과 전진 패스로 뉴질랜드를 공략했고, 단 4번의 유효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힘겨운 경기 끝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낸 갈레노이 이란 감독은 종료 후 불만을 토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회복할 시간도 주지 않았다. 오늘 경기 후 즉시 떠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회복할 시간이 매우 중요한 데, 비행기를 타고 티후아나에 있는 우리 훈련 캠프로 돌아가라고 하니 정말 유감이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란은 휴식 후 오는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벨기에와 G조 2차전을 치르게 된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곽성호 기자 [email protected]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