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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아들’ 홍화철, 이대호와 맞대결에서 완승…147km 좌완 유망주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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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아들’ 홍화철, 이대호와 맞대결에서 완승…147km 좌완 유망주 눈도장




(MHN 황혜성 기자) ‘홍성흔의 아들’ 홍화철이 이대호 앞에서 당찬 투구로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공개된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는 서울고 3학년 투수 홍화철이 출연했다. 홍화철은 두산과 롯데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홍성흔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187cm, 88kg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최고 147km/h 직구를 던지는 유망주다.

이날 공개된 콘텐츠 '돼장깨기'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이대호, 정훈과 직접 투타 맞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다. 차례로 나오는 정훈과 이대호를 출루 없이 3아웃으로 막아내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대선배들과의 맞대결을 앞둔 홍화철은 긴장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대선배라 긴장도 되지만, 제가 갖고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상대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신 있는 구종으로는 직구를 꼽았다. 홍화철은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h다. 자신 있는 구종은 직구다. 구속이랑 힘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승부 전략에 대해서도 “(타자의) 반응을 보고 고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직구 위주로 갈 것 같다. 남자는 직구니까”라며 패기 넘치는 답변을 남겼다.



‘홍성흔 아들’ 홍화철, 이대호와 맞대결에서 완승…147km 좌완 유망주 눈도장




다음으로 이대호와 승부를 펼쳤다. 홍화철은 초구 115km/h 체인지업과 2구 118km/h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모두 볼이 됐다. 그러나 3구째 139km/h 공을 오른쪽 꽉 찬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며 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몸쪽 깊은 슬라이더가 볼이 됐고, 마지막에는 143km/h 직구로 승부했다. 이대호는 이를 노렸지만 빗맞았고, 타구는 유격수 플라이가 됐다.

이어 다시 타석에 들어선 정훈도 잡아냈다. 홍화철은 4구째 141km/h 직구로 2루 땅볼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홍화철은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대결에서 승리했다.

대결을 마친 뒤 이대호는 홍화철에게 승리 보상으로 글러브를 선물했다.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는 “열심히 해라. 컨트롤 더 열심히 하고”라고 격려했다. 정훈은 “몸쪽 많이 던져라. 체인지업 쓰려면 몸쪽 많이 던져야 한다. 타자 눈을 몸쪽으로 옮겨놔야 한다. 그러면 네 체인지업이 가운데 쪽으로 몰리더라도 몸이 무너진다”며 “많은 승부를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겠지만 기본적으로 몸에 가까운 공을 던질 줄 알아야 변화구를 쓰기 좋다”고 조언했다.

홍화철은 대선배들과 맞대결을 마친 뒤 “세 타자 모두 잡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 좋다. 최선을 다했다”며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바로 안타나 홈런을 맞을 것 같아서 제가 가진 모든 걸 다 써보려고 했다. 운이 좋은 것도 있었는데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화철은 야구 명문 서울고에 입학해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과 재활로 2학년까지는 많은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대선배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배짱과 140km/h대 직구의 힘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좌완 투수에 최고 147km/h까지 나오는 희소성을 갖춘 만큼 앞으로의 성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3학년 시즌을 맞은 홍화철이 올 시즌 가능성을 증명하고 2027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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