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이게 맞나?' 일본 뜻밖의 논란, "규정 무시 아니야?"...신가드 '적절한 크기'에 대한 기준 애매모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게 맞나?' 일본 뜻밖의 논란,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첫 승에 실패한 일본은 21일 튀니지, 26일 스웨덴을 상대로 승점을 노린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신중한 경기를 펼치며 0-0으로 맞섰다. 균형은 후반 들어 깨졌다. 후반 51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크로스를 버질 판 다이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네덜란드가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일본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57분 구보 다케후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나카무라 케이토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네덜란드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9분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감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끈질기게 동점골을 노렸고 결국 경기 막판 결실을 맺었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 고키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양 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게 맞나?' 일본 뜻밖의 논란,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나카무라의 복장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나카무라가 네덜란드전에서 장비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며 "나카무라의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많은 축구 팬들은 나카무라가 정강이 보호대(신가드)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경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나카무라는 정강이가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다. 국제축구평의회(IFAB) 규정에 따르면 모든 선수는 경기 중 반드시 신가드를 착용해야 한다. 경기규칙 제4조 2항은 신가드가 적절한 재질로 제작돼야 하며, 합리적인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양말 안에 착용해야 하며, 신가드의 크기와 적합성에 대한 책임은 선수 본인에게 있다.

다만 규정상 '적절한 크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최종 판단 역시 선수에게 맡겨져 있지만, 최소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수준의 보호 기능은 갖춰야 한다.

전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 수장이자 FIFA 국제심판 출신인 키스 해킷도 나카무라의 사진을 접한 뒤 관련 규정을 언급했다. 해킷은 "신가드는 적절한 재질로 만들어져야 하며, 충분한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 또한 양말 안에 착용해야 한다"며 "신가드의 크기와 적합성에 대한 책임은 선수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게 맞나?' 일본 뜻밖의 논란,




일부 팬들은 나카무라가 양말 안에 매우 작은 신가드를 착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신가드가 실제로 규정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최근 축구계에서는 작은 신가드를 사용하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잭 그릴리시다. 그는 어린이용 대형과 성인용 소형 사이 정도의 작은 신가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위컴 원더러스 구단 주치의를 지낸 밥 생어는 작은 신가드 착용 문화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축구화에는 날카로운 각도의 스터드가 장착된 경우가 많다. 이런 스터드는 양말은 물론 피부와 근육까지 찢을 수 있다. 실제로 그런 부상을 목격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정강이나 발목 부위를 강하게 가격당하거나 스터드가 향한 태클을 당하는 장면을 수도 없이 봤다. 그런데도 상당수 선수들은 형편없는 수준의 보호 장비만 착용한 채 뛰고 있다"며 "접촉으로 인한 부상이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게 맞나?' 일본 뜻밖의 논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