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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월드컵보다 UFC였다…즐라탄 돌발 행동 화제 "스웨덴 1차전 해설 불참"→중계석 대신 '백악관 매치' 관전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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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월드컵보다 UFC였다…즐라탄 돌발 행동 화제






'충격' 월드컵보다 UFC였다…즐라탄 돌발 행동 화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웨덴 축구 전설이자 현재 북중미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5)가 자국의 대회 첫 경기인 튀니지전 중계에 불참했다. UFC 때문이다.

일본 'Qoly'는 15일 "일본 축구대표팀과 함께 F조에 속한 스웨덴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가 월드컵 첫 경기 해설에 불참했다. 그 이유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스웨덴 공영방송 SVT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최한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 UFC 관람을 위해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태권도 수련자다운 행보"라며 현역 은퇴 뒤에도 기행(奇行)을 이어 가는 1981년생 레전드 골게터를 조명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조별리그 F조 첫판에서 FIFA 랭킹 8위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열린 또 다른 F조 경기에선 스웨덴이 튀니지를 5-1로 완파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건 2개 대회 만이다.

이번 유럽지역 예선에서 '암흑기' 정점을 찍었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 최하위에 머무르는 수모를 겪었다(2무 4패).

하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국 자격으로 가까스로 부활 기회를 얻었고 이후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하며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욘 달 토마손을 경질하고 소방수로 낙점한 그레이엄 포터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지휘 아래 PO에서 환골탈태한 경기력을 뽐냈다.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차례로 일축하고 월드컵 사상 최초로 지역예선 무승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이례적인 발자취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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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21세기 바이킹 군단을 대표하는 최고 스타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이다.

195cm에 이르는 압도적 신장을 자랑하면서도 태권도 수련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아크로바틱한 플레이를 뽐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화려한 테크닉과 발군의 존재감으로 스웨덴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을 사로잡은 레전드인데 선수 시절엔 거침없는 발언과 강한 개성으로 '악동' 이미지가 적지 않았다.

올해 45살을 맞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방송사 'FOX'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하나 15일(한국시간) '조국' 스웨덴과 튀니지 경기가 열린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엔 얼굴을 비치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SVT는 "불참 이유는 축구가 아닌 격투기였다. 미국 건국 250년 사상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프리덤 250'을 보기 위해 중계석을 비운 것"이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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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몬테레이 현장엔 없었지만 스웨덴을 향한 응원 메시지는 남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FOX SNS에 오른 영상에서 "스웨덴은 내 나라다. 월드컵에 오르기까지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우리(스웨덴 축구대표팀)가 결국은 이곳에 왔다는 사실이다. 스웨덴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즐비하다"며 지역예선이 아닌 PO에서의 경기력을 북중미 전장에서 발휘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역 시절 두 차례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본선에서 골맛은 느끼지 못했다.

스웨덴 역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본선행이 거푸 불발돼 이브라히모비치의 월드컵 도전은 일찍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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