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아니다' 멕시코전 주목할 선수는 '1골 1도움' 황인범!…글로벌 유력지도 인정 "HWANG 눈부시게 반짝였다, 계속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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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멕시코와의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외신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아닌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지목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체코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황인범이 이제 멕시코를 겨냥하고 있다"며 황인범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대한민국을 향한 관심은 대개 손흥민과 이강인에게 집중된다. 그러나 황인범은 자신이 받아야 할 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라며 "그는 대한민국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공격수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평가했다.
황인범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 22분 골키퍼와 수비수를 연이어 따돌린 뒤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오현규의 결승골을 도왔다.

공격포인트를 제외하더라도 이날 황인범의 영향력은 압도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교체되기 전까지 84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과 함께 패스 성공률 90%(73/81), 기회 창출 1회, 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상대 페널티박스 안 터치 5회, 볼 경합 성공 3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황인범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9점을 받았다. 경기 종료 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SPOM(Superior Player of the Match) 역시 황인범의 몫이었다.
ESPN은 황인범의 활약을 두고 "대한민국이 위기에 몰렸을 때 황인범은 단순히 빛난 것이 아니라 눈부시게 반짝였다"며 "체코전에서 후방 플레이메이커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과 이강인이 멕시코전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미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준 황인범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멕시코전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선수로 황인범을 꼽은 셈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멕시코 수비진의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황인범이 중원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내고 공격 전개를 이끌어가느냐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체코전에서는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과연 황인범이 멕시코전에서도 대한민국 중심으로 나서 다시 한번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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