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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도 떨고, 한국도 웃지 못한다… 韓-멕시코전 앞두고 소환된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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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멕시코도 떨고, 한국도 웃지 못한다… 韓-멕시코전 앞두고 소환된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






멕시코도 떨고, 한국도 웃지 못한다… 韓-멕시코전 앞두고 소환된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




멕시코가 떨고 있다. 그런데 한국도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다.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다가오고 있다. 두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제 A조 선두를 놓고 맞붙는다. 그런데 양 팀 모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를 안고 있다.

멕시코 매체 '소이풋볼'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역사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과거의 패배가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멕시코와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다. 한국도 체코를 2-1로 잡았다. 양 팀 모두 승점 3을 쌓은 채 격돌한다.



멕시코도 떨고, 한국도 웃지 못한다… 韓-멕시코전 앞두고 소환된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




그러나 멕시코 현지에서는 불안한 기억이 먼저 소환됐다. 멕시코는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통산 5승 5무 7패를 기록했다. 승리보다 패배가 많다. '소이풋볼'은 이 수치를 두고 "충격적이며 팬들의 기억에 무겁게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멕시코의 2차전 악몽은 오래됐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칠레전 0-3 패배로 시작됐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서독에 0-6으로 대패했다. 1986년부터 2018년까지는 32년 동안 2차전 무패를 이어가며 흐름을 바꿨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하며 다시 징크스가 되살아났다.

그래서 한국전은 더 민감하다. 개최국 멕시코는 안방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다시 무너지면 첫 경기 승리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흔들릴 수 있다. '소이풋볼'은 "멕시코는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고, 과거의 패배를 묻어야 한다. 실수할 여유는 없다"라고 짚었다.



멕시코도 떨고, 한국도 웃지 못한다… 韓-멕시코전 앞두고 소환된 '조별리그 2차전 징크스'




하지만 한국 대표팀도 같은 부담을 안고 있다. 한국 역시 월드컵 2차전에서 승리가 없다. 통산 성적은 4무 7패다. 1954 스위스 월드컵 첫 출전 이후 72년 동안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의 2차전 악몽도 길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미국과 1-1로 비겼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와 1-1로 비겼다. 패배도 많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1-4로 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알제리에 2-4로 무너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멕시코와의 악연도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만났고, 1-2로 패배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한국 입장에서는 8년 전 패배의 설욕과 72년간 이어진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 탈출을 동시에 노려야 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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