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축구 고점' 증명한 미국의 경기력, 개막전 파라과이 4-1 완파 [월드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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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축구 고점' 증명한 미국의 경기력, 개막전 파라과이 4-1 완파 [월드컵 리뷰]](/data/sportsteam/image_1781323260303_12431132.jpg)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강한 압박과 속공을 앞세운 미국이 개막전 대승을 거뒀다.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1차전을 치른 미국이 파라과이에 4-1 승리를 기록했다. 미국은 FIFA 랭킹 17위, 파라과이는 40위다.
미국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폴라린 발로건이 원톱에 섰고 크리스천 풀리식, 웨스턴 맥케니, 세르지뇨 데스트가 2선을 맡았다. 타일러 애덤스와 말릭 틸먼이 3선 중원을 조합했다. 안토니 로빈손, 팀 림, 크리스 리처즈, 알렉스 프리먼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맷 프리즈가 골문을 지켰다.
파라과이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훌리오 엔시소와 안토니오 사나브리아가 투톱을 형성했고 미겔 알미론, 다미안 보바디야, 안드레스 쿠바스, 디에고 고메스가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후니오르 알론소, 오마르 알데레테, 구스타보 고메스, 후안 카세레스가 수비벽을 쌓았고 올란도 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팀이 초반부터 좋은 기회를 주고받았다. 전반 2분 사나브리아가 왼쪽 공간으로 돌파했고 문전으로 컷백을 보냈다. 이를 받은 고메스가 다시 한번 왼쪽 좁은 각도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는데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전반 3분 후방에서 넘어온 롱볼을 맥케니가 헤더로 연결했고 발로건이 오른발로 처리하며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포체티노 축구 고점' 증명한 미국의 경기력, 개막전 파라과이 4-1 완파 [월드컵 리뷰]](/data/sportsteam/image_1781323260322_2245469.jpg)
미국이 자책골로 선취점을 뽑았다. 전반 7분 맥케니가 왼쪽으로 열어준 패스를 풀리식이 받았고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둔 상태에서 빈틈으로 순간 돌파를 성공했다. 다시 공을 받은 맥케니가 문전으로 연결했는데 공을 쫓던 보비디야가 발을 뻗었는데 공이 파라과이 골대로 들어갔다.
미국이 기세를 몰았다. 전반 11분 발로군이 파라과이 수비진 사이로 침투한 뒤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동료에게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6분 로빈슨의 전진 패스를 틸먼이 빙글 돌아 뒷발로 건넸고 발로건, 데스트를 거친 공이 다시 문전 자리한 발로건에게 향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리처즈의 헤더가 높게 떴다.
미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점수판은 변하지 않았다. 전반 28분 발로건이 수비수 2~3명 사이에서 공을 지켰고 이어받은 풀리식이 왼쪽 측면을 돌파했다. 이후 중앙 전개를 거친 뒤 뒷공간으로 빠져나온 발로건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앞선 풀리식이 공을 받을 때 오프사이드가 확인됐다.
미국이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 뒷공간으로 침투한 풀리식이 하프스페이스로 진입했다. 문전으로 꺾어준 패스를 발로건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미국이 속공을 몰아쳤다. 강력한 압박을 펼친 미국은 파라과이를 박스 안에 가두고 연타를 날리기 시작했다. 전반 35분경 풀리식이 개인 기량으로 왼쪽 측면과 중앙을 이리저리 흔들었고 주변 동료들이 부가적인 득점 찬스를 여러 번 맞았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처즈의 헤더가 골문 오른쪽을 스쳐 지나갔다. 전반 41분 데스트가 단독 돌파로 오른쪽 공간을 허문 뒤 문전 크로스를 올렸다.
!['포체티노 축구 고점' 증명한 미국의 경기력, 개막전 파라과이 4-1 완파 [월드컵 리뷰]](/data/sportsteam/image_1781323260342_2633931.jpg)
미국이 전반전 3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틸만이 찔러준 전방 패스를 발로건이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들며 받았다. 알데레테를 힘으로 제압한 발로군은 중앙으로 이동하며 고메스까지 흔들었고 통렬한 왼발 강슛으로 골문 상단을 정확히 겨냥했다.
미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풀리식을 제외하고 세바스티안 버홀터가 투입됐다. 파라과이는 보바디야를 대신해 마우리시오를 넣었다.
후반 7분경 림의 깊은 태클로 알미론이 넘어지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주심은 림에게 심한 반칙 플레이에 따른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본 대회부터 도입된 새 규정에 따라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경고자 재확인 절차를 밟았다. 이후 알미론의 다이빙 상황을 인지했고 결국 림의 경고는 취소, 알미론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파라과이는 후반 17분 사나브리아를 빼고 알렉스 아르세가 투입됐다. 후반 20분 아르세가 내준 패스를 고메스가 강한 중거리슛으로 이었지만, 높게 떴다.
!['포체티노 축구 고점' 증명한 미국의 경기력, 개막전 파라과이 4-1 완파 [월드컵 리뷰]](/data/sportsteam/image_1781323260380_25636135.jpg)
미국은 후반 27분 데스트, 발로건을 제외하고 티모시 웨아, 리카르도 페피를 넣었다.
파라과이가 한 점 만회했다. 후반 28분 힐 골키퍼의 롱킥이 미국 진영으로 날아왔다. 알미론이 끝까지 싸우며 공을 연결했고 엔시소가 다시 왼편으로 침투하는 마우리시오에게 패스를 찔렀다. 마우리시오는 달려들며 왼발로 밀어 넣었다.
미국이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 상대 패스 미스를 이어받은 틸먼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힐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32분에는 웨아가 박스 오른쪽 공간에서 자신 있는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파라과이는 후반 34분 알미론과 카세레를 제외하고 라몬 소사와 구스타보 벨라스케스를 넣으며 환기했다. 이후 알레한드로 로메로를 추가로 투입했다. 미국은 후반 37분 틸먼을 대신해 지오바니 레이나가 나왔다.
후반 44분 맥케니가 뒷공간으로 빠져나와 문전으로 컷백을 보냈다. 페피의 왼발 슈팅은 골문 위로 높게 떴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종료 직전 공격 상황에서 레이나가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문 왼편을 정확히 갈랐다. 이후 경기는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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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6.06.13 1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