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내가 본 외국인타자 중 최고” KIA 김도영 리스펙트…최고가 인정한 최고, 이것이 압도적 1위[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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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내가 본 외국인타자 중 최고” KIA 김도영 리스펙트…최고가 인정한 최고, 이것이 압도적 1위[MD대전]](/data/sportsteam/image_1781233246465_1709571.jpg)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내가 본 외국인타자 중 최고다.”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은 최근 미디어 인터뷰를 할 때마다 “오스틴 또 쳤어요?”라고 했다. 오스틴 딘(33, LG 트윈스)의 홈런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우연하게도 김도영이 홈런을 칠 때마다 오스틴이 홈런을 치는 경우가 많았다.
![“오스틴, 내가 본 외국인타자 중 최고” KIA 김도영 리스펙트…최고가 인정한 최고, 이것이 압도적 1위[MD대전]](/data/sportsteam/image_1781233246512_28299165.jpg)
두 사람은 11일까지 19홈런으로 홈런 공동 1위를 달린다. 시즌 반환점이 돌지 않은 상태로 20홈런을 눈 앞에 뒀다. 나란히 40홈런 이상의 페이스다. 그런 오스틴을, 김도영은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인정했다. 리스펙트를 담았다고 봐야 한다.
김도영은 “만루홈런 쳤다는 얘기(10일 잠실 SSG 랜더스전)를 들어서 ‘진짜 대단하다’ 그랬다. 그러면 (홈런 개수)하나 차이인가 싶었는데 19개라는 거예요. 그럼 어제 2개를 친 것이었다. 사실 지금이 중요한 건 아니어서, 뭐 (홈런왕)생각은 없는데 의식이 되고 있긴 하다”라고 했다.
오스틴에 대해 김도영은 “정말 최고의 외국인타자다. 지금 내가 프로 5년째인데, 프로 생활하면서 본 외국인타자 중에선 최고인 것 같다. 진짜 나올 때마다 칠 것 같고, 또 성격이 너무 좋은 선수라서, 그냥 모든 게 완벽한 선수인 것 같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63경기서 타율 0.277 19홈런 52타점 45득점 3도루 OPS 0.950 득점권타율 0.356이다. 오스틴은 올 시즌 62경기서 타율 0.349 19홈런 58타점 53득점 1도루 OPS 1.081 득점권타율 0.408이다. 올 시즌 기본적인 타격 볼륨에선 오스틴의 근소한 우위다.
오스틴은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3.55로 야수 4위다. 외국인타자 중에선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 3.58)에 이어 2위. 김도영은 3.28로 야수 6위다. 결정적으로 오스틴은 wRC+(조정득점생산력)에서 193.7로 압도적 1위다. 152.3으로 9위인 김도영과 큰 격차가 있다.
wRC+가 100이면 평균적인 타자다. 하물며 193.7이면 보통 타자보다 두 배 가까운 생산력을 뽐낸다는 얘기다. 2023년 데뷔해 4년차 장수 외국인타자이고, 통산 wRC+는 162다. 팀 퍼스트 마인드도 좋은 선수다.
김도영은 그런 오스틴과의 홈런왕 경쟁이 정말 쉽지 않다고 본다. 홈런왕에 대한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마음을 비웠다. 11일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예상대로 선발되면서 시즌 막판 2주간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KIA에서 풀타임 자체를 못한다.
![“오스틴, 내가 본 외국인타자 중 최고” KIA 김도영 리스펙트…최고가 인정한 최고, 이것이 압도적 1위[MD대전]](/data/sportsteam/image_1781233246548_21026858.jpg)
김도영은 “(홈런왕은)아시안게임 때문에 포기했다. 포기하고 아시안게임 전까지 1등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때까지 홈런 1위를 하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만족할 것이며, 오스틴의 홈런왕을 인정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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