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레전드’ 손흥민 보낸 대가 톡톡히 치르더니…‘12년 헌신’ 쏘니 단짝 끝까지 붙잡아 ‘1년 연장’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레전드’ 손흥민 보낸 대가 톡톡히 치르더니…‘12년 헌신’ 쏘니 단짝 끝까지 붙잡아 ‘1년 연장’




[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는 필사적으로 벤 데이비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은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믿기 힘든 헌신을 보여준 데이비스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헌신의 대명사’다. 토트넘 생활 12년 중, 데이비스가 주전으로 활약했던 날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전력 이탈한 선수를 대신해 레프트백,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묵묵하게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데이비스가 12년을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다.

토트넘은 데이비스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손흥민을 떠나보냄으로써 겪었던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숨겨져 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끝으로 주장 완장을 내려놓고 토트넘 10년 생활을 정리했다.

토트넘 역시 ‘전면 개혁’에 나서겠다는 포부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이는 대실패로 돌아갔다. 프랭크 감독의 역량은 둘째 치고, 주장이자 팀 내 최고참급이었던 손흥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토트넘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지만, 선수단을 하나로 통솔하지 못했다. 미키 반 더 벤, 제드 스펜스는 프랭크 감독의 악수를 거부하며 갈등을 유발했고, 페드로 포로 등 일부 선수단은 경기장에서 토트넘 팬들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중심축을 잡아줄 ‘리더’가 부재한 탓이었다.

특히 ‘최고참’ 데이비스는 지난 1월 발목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리더가 없으니 토트넘은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한없이 추락했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전술보다 ‘정신력’을 강조한 이유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극적으로 토트넘을 잔류시킨 뒤, 정신적 지주를 붙잡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결국 12년간 토트넘에 헌신하며 모든 선수들의 모범이 됐던 데이비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을 쉽게 떠나보낸 뒤 겪었던 여러 문제를 다시는 겪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계약이었다.



‘레전드’ 손흥민 보낸 대가 톡톡히 치르더니…‘12년 헌신’ 쏘니 단짝 끝까지 붙잡아 ‘1년 연장’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