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 기립박수… '17경기 연속안타' 이정후, SF 슈퍼스타 우뚝[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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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코리안리거 최초로 17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더불어 팀에게 첫 점수를 안기는 2타점 2루타까지 작렬했다. 오라클파크를 찾은 샌프란시스코 홈팬들은 이정후를 향해 기립박수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작성했다.
![홈팬 기립박수… '17경기 연속안타' 이정후, SF 슈퍼스타 우뚝[스한 이슈人]](/data/sportsteam/image_1781074817587_12932296.jpg)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35, OPS(장타율+출루율) 0.824를 기록했다.
2024시즌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합류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024시즌 중반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더니, 2025시즌에는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에도 2할대 중반 타율에 허덕이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점차 현지에서 이정후를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홈팬들의 기대감도 점점 옅어졌다.
그러나 이정후는 5월말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3할 중반대 타율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타격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우전 안타까지 때리면서 17경기 연속 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는 코리안리거 역대 최다 연속경기 안타 기록이다.
새 이정표를 세운 날. 이정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0-3으로 뒤진 5회말 1사 1,3루에서 2타점 우익수 옆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 관중들이 이정후의 활약에 화답했다.
이정후의 2루타가 터진 직후, 3루측 홈관중들이 의자에서 일어나 이정후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1루측 홈관중까지 일어나 이정후를 향해 환호성을 터뜨렸다. 팀이 리드를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도 엄청난 환호성이었다. 이정후가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슈퍼스타임을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홈팬 기립박수… '17경기 연속안타' 이정후, SF 슈퍼스타 우뚝[스한 이슈人]](/data/sportsteam/image_1781074817617_28371284.jpg)
메이저리그 입성 후 2년 반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이정후. 어려움을 이겨내고 KBO리그에서 보여줬던 정확한 타격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뽐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홈팬들의 이정후를 향한 기대감과 애정도 살아났다.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슈퍼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이정후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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