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IS 인터뷰] ‘사상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 허정무 전 감독의 조언 “역대 최고 라인업, 후회 없이 뛰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S 인터뷰] ‘사상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 허정무 전 감독의 조언 “역대 최고 라인업, 후회 없이 뛰길”




허정무 전 감독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본지와 만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허정무 전 감독은 한국 축구사에서 가장 월드컵과 연이 깊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서 대표팀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4년 뒤인 이탈리아 대회에선 트레이너로, 1994년 미국 대회에선 코치로 활약했다. 1998년과 2002년도엔 해설자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2010년 남아공 대회였다. 외국인 감독의 연이은 사임 뒤 배턴을 넘겨받은 허정무 감독은 강도 높은 세대교체와 실험적 기용으로 비판받고도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다.



[IS 인터뷰] ‘사상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 허정무 전 감독의 조언 “역대 최고 라인업, 후회 없이 뛰길”




“나처럼 월드컵을 많이 다닌 사람은 없을 거”라고 웃은 허정무 전 감독은 이번 대표팀이 새 역사를 쓸 것이라 확신했다.



[IS 인터뷰] ‘사상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 허정무 전 감독의 조언 “역대 최고 라인업, 후회 없이 뛰길”




허정무 전 감독은 “북중미 대회는 참가국이 48개 팀으로 늘어나 전략을 더 쉽게 짤 수 있게 됐다”며 “조 편성 자체도 나쁘지 않다. 체코(FIFA 랭킹 41위)는 유럽 국가 중에선 약팀으로 꼽힌다.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 멕시코(15위)도 지금 우리 선수들이 상대하기 어렵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비슷한 체구의 상대인 데다, 공을 자주 만지려는 상대 전술에 대해 한국 선수들이 쉽게 대응할 것이라는 이유였다.



[IS 인터뷰] ‘사상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 허정무 전 감독의 조언 “역대 최고 라인업, 후회 없이 뛰길”




개선 과제 중 하나로는 전술적인 세트피스를 꼽았다. 허정무 전 감독은 “대표팀을 보면 경기가 안 풀리는 날이 있다. 그럴 때 약속된 세트피스가 있다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남아공 대회 당시 대표팀은 세트피스로만 4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도 홍명보 감독에게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게 기억 난다”던 허 전 감독은 “하지만 당시에는 세트피스서 썩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했다. 과거의 경험 덕분일까.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 입성 전 “세트피스는 아직 노출하지 않았다”고 공언했다.

한편 허정무 전 감독은 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전 감독은 “한국은 안방에서 월드컵 4강, 원정 대회서 16강까지 오른 팀”이라며 “월드컵 우승 팀도 꺾고, 유럽 챔피언도 이겨봤다. 이제는 16강 이상을 바라보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IS 인터뷰] ‘사상 최초 월드컵 원정 16강’ 허정무 전 감독의 조언 “역대 최고 라인업, 후회 없이 뛰길”




끝으로 허정무 전 감독은 “모든 선수가 ‘내가 최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길 바란다.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며 “나는 지금도 우루과이전을 떠올리면 자책하곤 한다. 동점을 만들고도 추가적인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게 후회가 남기 때문이다. 후배들은 그렇지 않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김우중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