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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74' 오타니 진짜 야구의 신인가, 투수로 ML 올타임 3위 기록 세웠다…타자로 5출루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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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74' 오타니 진짜 야구의 신인가, 투수로 ML 올타임 3위 기록 세웠다…타자로 5출루까지 '완벽'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다시 야구계를 충격 속에 빠트렸다. 투수와 타자 양면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승리, 타자로 4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ERA 0.74' 오타니 진짜 야구의 신인가, 투수로 ML 올타임 3위 기록 세웠다…타자로 5출루까지 '완벽'




경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3회까지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4회 2사에서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놀란 아레나도를 3루수 땅볼로 솎아 냈다. 5회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6회 1사 이후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코빈 캐롤을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7회부터 조나단 에르난데스가 등판, 오타니는 등판을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활약 덕분에 다저스가 2-0으로 승리했다. 오타니도 승리를 챙겼다.

이날 구속은 최고 시속 100.4마일(약 161.6km/h)을 마크했다. 포심 42구, 스위퍼 34구, 커브 10구, 스플리터 3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5.2%(58/89)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0.74가 됐다.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해 순위표에는 들지 못했으나, 평균자책점 전체 1위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1.46)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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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MLB.com'에서 기록을 주로 다루는 사라 랭스에 따르면 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1913년 이후(오프너 제외), 시즌 첫 10경기 선발 등판 기준 오타니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남긴 선수는 단 두 명 뿐이다. 2021년 제이콥 디그롬(0.56)과 1966년 후안 마리칼(0.59)이 그 주인공. 오타니는 올타임 3위 기록을 남긴 것.

이들과 달리 '타자'로도 맹활약하기에 더욱 놀랍다. 이날 오타니는 무려 5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애리조나 타자들은 9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오타니 개인이 더 많은 출루를 성공시킨 것.

1900년 이후 6이닝 이상 무실점 선발 투구를 하고 5차례 이상 출루한 선수는 앞서 1920년 호드 엘더, 1951년 멜 파넬, 1994년 멜 스토틀마이어까지 세 명이 있었다. 오타니는 네 번째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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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오타니는 '사이영상'을 정조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추세를 이어간다면 투수로도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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