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폭탄 발언 "당장 그만두고 싶다"...'테니스 여제' 사발렌카, 프랑스 오픈 8강 탈락, "정신적으로 무너졌어"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테니스 여제' 아리나 사발렌카가 폭탄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아리나 사발렌카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펼쳐진 2026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디아나 슈나이더에 세트스코어 1-2(6-3, 5-7, 0-6)로 패했다.
이날 맞대결은 세계 랭킹 1위 사발렌카와 세계 랭킹 23위 슈나이더의 격돌로, 다소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2시간 12분 동안 계속된 혈투 속, 승자는 슈나이더였다. 사발렌카는 먼저 1세트를 챙기며 앞서갔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3세트엔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단순 1패 이상의 굴욕을 겪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사발렌카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아무 생각도, 어떠한 감정도 없다. 당장 테니스를 그만두고 싶은 기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물론, 며칠 뒤에는 달라질 수도 있다. 정신적으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란다. 2세트에서 아주 좋은 기회들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망쳐버렸고, 이후부터는 상대가 주도권을 잡아 훌륭한 경기를 했다.정신적으로 회복하지 못했고, 무너졌다. 그게 가장 큰 실수였다"라며 "정말 깊고 어두운 구덩이에 빠진 것 같았고,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끝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지만, 가끔 나를 괴롭히는 그 작은 문제를 찾아내야 한다. 감정이 과해져서 중요한 경기를 망치는 일이 너무 지겹다. 내일은 물건을 마음껏 부수는 스트레스 해소 방에 하루 종일 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