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후 타율 0.632인데… 이정후, 좌완선발이라 제외→대타로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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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허리 부상을 회복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후 4경기 타율 0.632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납득하기 어려운 선발 라인업 제외를 당했지만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라인업에는 이정후가 없었다. CBS 스포츠에 따르면 밀워키가 좌완인 카일 해리슨을 선발 투수로 내면서 좌타자인 이정후가 휴식을 받았다는 것.
이정후의 몸상태 이상인지 등은 추후에 나오겠지만 단순히 좌완 선발이라는 이유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면 납득하기 어렵다.
이정후는 지난 5월30일 11일만에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첫 경기 4안타, 두 번째 경기 2안타, 세 번째 경기에서는 무려 5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어제(2일)는 1안타였지만 여전히 안타를 쳤다. 4경기에서 19타수 12안타로 타율 0.632 OPS는 무려 1.474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뜨겁고 타격감이 좋은 타자였던 것.
이런 상황임에도 좌완 선발이라는 이유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면 납득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이정후의 우익수 자리는 우타자 빅토르 베리코토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까지 1-4로 끌려가다 8회초 한점을 만회한 후 2-4 2사 1,2루의 기회에서 베리코토 자리에 대타 이정후를 기용했다. 우완 불펜 아브너 유리베를 상대한 이정후는 초구 99.5마일짜리 싱커가 바깥쪽 낮게 오자 기술적인 타격으로 유격수 방면으로 보냈고 타구는 느렸지만 코스가 워낙 좋아 유격수를 뚫었다. 2루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이정후는 대타로 1타점 추격의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한 샌프란시스코지만 이후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8회말 불펜이 4실점을 하며 3-8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2-16 대패에 이어 또 다시 패하며 최근 8경기 1승7패 부진한 흐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날 안타로 이정후의 타율은 0.307 OPS는 0.775로 상승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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