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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김민재 보유팀인데" 美매체, 홍명보호 스쿼드 순위 30위…A조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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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48개국 최종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한 매체가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순위를 30위로 낮게 예측했다.

미국 스포츠 방송 'ESPN'은 2일(한국시각), 월드컵 최종엔트리가 확정된 후 '월드 풋볼 Elo 레이팅'을 통한 경기력 지표와 '트랜스퍼마르크트' 시장가치 등을 활용해 48개국 선수단 순위를 매겼다. '스쿼드를 토대로 어느 팀이 우승할까'가 기획 의도다.

한국은 30위에 위치했다. 같은 조별리그 A조에 속한 체코(29위) 보다 한 단계 낮다. A조에선 공동 개최국이기도 한 멕시코가 24위로 가장 높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46위로 가장 낮다. 'ESPN' 스쿼드 순위로는 멕시코-체코-대한민국-남아공순이다.






토트넘에서 '월클 커리어'를 쌓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 유럽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빛나는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유럽에서 손꼽히는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유럽 상위리그에서 뛰었거나 뛰고 있는 선수를 대거 보유한 팀에 대한 평가치고는 다소 박해 보인다.

이 순위는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선수단 시장가치와 일치한다. 대한민국 26인 스쿼드의 시장가치는 1억4230만유로(약 2513억원)로 평가받았다. 멕시코(1억9455만유로·약 3435억원), 체코(1억9018만유로·약 3358억원) 다음이다. 남아공은 4580만유로(약 808억원).

전반적인 주요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떨어진 여파로 분석된다. 김민재는 2500만유로(약 441억원)에서 2000만유로(약 353억원), 손흥민은 1700만유로(약 300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65억원) 떨어졌다.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도 800만유로(약 141억원)에서 700만유로(약 123억원)로 하락했다. 첫 해외 태생 귀화 선수인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600만유로(약 106억원)에서 1000만유로(약 176억원)로 껑충 뛰었지만, 팀 전체로 따질 때 상승폭보단 하락폭이 더 크다.

30위라는 건 그래도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정도의 스쿼드는 된다는 걸 의미한다. '모하메드 살라 보유국' 이집트가 31위, 호주가 32위다.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뮌헨)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프랑스가 'ESPN' 스쿼드 순위 1위에 올랐다.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독일이 2~5위에 위치했다.

네이마르가 복귀한 브라질이 6위,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가 7위,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8위, 홀란 보유국 노르웨이가 9위, 튀르키예가 10위로 TOP 10을 구성했다. 일본은 21위에 랭크했다.

북중미월드컵은 12일 대장정에 오른다.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1차전을 펼친 뒤 19일 오전 10시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펼친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윤진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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