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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릴 메디컬 중 도망쳤지만..." 박주영, 아스널 뱅거 체제 '최악의 베스트11' 불명예... "출전 단 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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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스포츠360은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지휘한 22년간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워스트 11'을 선정해 보도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당차게 도전했던 박주영은 마루안 샤막, 크리스토퍼 레와 함께 '최악의 공격수' 3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매체는 박주영의 극적인 입단 과정과 초라한 결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주영은 2011년 여름 프랑스 리그1 릴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던 중 아스널의 제안을 받았다. 그는 즉시 짐을 챙겨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꿈을 이뤘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리그1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던 박주영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볼튼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정규 리그 출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2 패배) 단 1경기에 그쳤다.

결국 출전 시간 부족에 시달린 그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왓포드 임대를 전전하다 2014년 쫓기듯 팀을 떠나야 했다.











조지 웨아의 사촌으로 알려진 레 역시 1997~1998시즌 '더블'을 경험했음에도 기량 미달을 드러내며 20대의 젊은 나이에 하부리그 팀으로 추락했다.

수비진의 흑역사도 소개됐다. 토니 아담스와 마틴 키언의 후계자로 영입됐던 파스칼 시강은 17세의 웨인 루니에게 스피드에서 철저히 농락당한 이후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필립 센데로스의 경우 "출전할 때마다 스위스 치즈처럼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는 혹평을 받았다. 세바스티앵 스킬라치, 요한 주루와 함께 워스트 수비진에 포함됐다.

이 밖에 미드필더 부문에는 잦은 퇴장으로 원성을 산 그라니트 자카를 비롯해 킴 칼스트롬, 에마뉘엘 프림퐁이 꼽혔다. 최악의 골키퍼는 22경기에 나서 27실점을 허용한 리차드 라이트에게 돌아갔다. 페트르 체흐, 이나모토 준이치 등은 최악의 영입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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