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카드 시라카와 “日 선수들보다 더 좋은 성적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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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주홍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다시 한국 무대에 선다. 오는 4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그는 KIA 마운드의 새로운 변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라카와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자단 인터뷰에서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예전부터 다시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약 1년간 재활에 전념했다. 올 시즌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08, 34탈삼진을 기록한 뒤 KIA 유니폼을 입었다.
시라카와는 수술 이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제구와 몸 관리에 대한 생각을 꼽았다.
“부상을 겪으면서 다치지 않기 위한 부분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지금은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팔꿈치 상태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예전에도 팔꿈치 통증이 심했던 것은 아니지만 계속 공을 던지면서 피로가 쌓였던 것 같다”며 “수술 이후에는 팔꿈치에 대한 불안감이 전혀 없다”고 했다.
성적에 대한 욕심 역시 숨기지 않았다.
“2년 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들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KIA 타선에 대한 인상은 강렬했다.
“상대 선수로 만났을 때 KIA 타자들은 언제든 한 방을 칠 수 있는 팀이라고 느꼈다”며 “지금은 그 선수들이 같은 팀 동료가 돼 든든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KBO 리그도 종종 잘 보고 있다”며 “한국 야구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롯데전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예전 롯데전은 좋은 기억이 많지 않다”며 “이번엔 반드시 좋은 투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시라카와는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더 높은 무대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며 “메이저리그에 갈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KI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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