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기'에 문턱 높아진 야구장… 밖으로 향하는 팬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한화이글스 팬 김모(28) 씨는 최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앞 야외과장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왔다. 김 씨는 "표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더 더워지기 전에 과학관에 다녀왔다"며 "광장에 모여서 다 같이 응원곡도 부르고, 호응하다 보니 야구장에 온 것처럼 기분을 내기 좋았다"고 했다.
프로야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관람 문화도 야구장 밖으로 확장되고 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야구 티켓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광장이나 야장(야외 영업)이 가능한 식당 등 '직관 대체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에도 야구 흥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21일 올 시즌 누적 관중은 403만 5771명을 기록했다. 한화이글스는 31일 현재 홈경기 28경기 중 26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단 2번을 빼고 매진될 정도로 타 구단에 비해 매진율이 압도적이다.
이렇다 보니 팬들은 직관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부담 없이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다니고 있다.
대표적인 게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이다. 과학관은 지난해 9월 야외 야구 중계를 시작했다. 큰 스크린에다 넓은 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으며, 응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인기의 원인으로 꼽힌다.
영화관도 직관 대체제로 관심받고 있다. CGV는 2024년 6월부터 KBO와 MOU를 체결하고 정규 시즌 기간 매주 일요일 두 경기를 선정해 극장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극장 전용 음향기기에 양쪽 벽면을 감싸는 스크린이 현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야장이 가능한 '야구 맛집'도 팬들의 성지로 불린다.
식당과 연결된 쾌적한 테라스 또는 마당을 포장마차로 꾸며 야구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화 팬 최모(36) 씨는 "표를 못 구해도 이제는 야장이라든지, 광장에 가서 보면 되니까 큰 걱정이 사라졌다"며 "같은 유니폼을 입고 오히려 일상의 장소에서 함께 응원한다는 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