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상, 백승현 공 던지다 어깨 잡았다… 병원 검진 예고, 안 풀리는 염경엽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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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큰 기대를 모았으나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우완 파이어볼러 백승현(31·LG)이 어깨 통증으로 병원 검진을 받는다.
백승현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12-2로 크게 앞선 9회 경기 마무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 타자 오선우를 상대하던 도중 몸에 이상을 느꼈다. 코칭스태프 및 트레이너와 상의한 결과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 2개를 던진 상황이었고, 갑작스러운 강판이었다. LG 구단 관계자는 경기 후 “백승현 선수는 우측 어깨 통증으로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말 관계로 정확하게 언제 검진을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검진을 받고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공을 던지다 나온 통증이었고, 하필이면 투수에게 민감한 부위인 어깨라는 점에서 우려가 몰린다. 경기 중 도진 어깨 통증은 작지 않은 부상으로 이어진 전례도 있었다. 일단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기를 기대하며 병원 검진을 받는 형국이다.

한때 타자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으나 프로에 자리를 잡지 못해 잊히던 유망주였던 백승현은 이후 투수로 전향해 2021년 1군 무대를 밟았다.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고, 실제 2023년에는 42경기에서 11홀드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염경엽 LG 감독은 백승현이 추후 팀의 마무리 후보도 될 수 있다며 그 재능을 아꼈다. 하지만 2024년 이후로는 내리막이 이어졌다. 2024년 1군 3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11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33경기에 나갔으나 예전만한 비중은 아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투구가 오락가락해 염 감독의 속을 태운 선수가 바로 백승현이었다. 부상이 있어 한 달 넘게 재활을 하기도 했다. 2군에서 어느 정도 경기력이 정상화됐다는 판단 하에 지난 5월 16일 다시 1군에 등록됐으나 이날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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