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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10년 만의 대기록 쾅! 허인서 폭발한 한화, SSG 10연패 늪 밀어넣고 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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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10년 만의 대기록 쾅! 허인서 폭발한 한화, SSG 10연패 늪 밀어넣고 승률 5할 복귀




[STN뉴스] 류승우 기자┃허인서의 역사적인 투런포와 강백호의 쐐기 홈런이 대전 밤하늘을 갈랐다.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4-3으로 꺾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SSG는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한 채 10연패 수렁으로 추락했다.

허인서가 열고 강백호가 닫았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25승 25패를 기록하며 정확히 승률 5할에 올라섰다. 반면 SSG는 충격적인 10연패에 빠지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화이트와 SSG 선발 최민준은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으며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다.



포수 10년 만의 대기록 쾅! 허인서 폭발한 한화, SSG 10연패 늪 밀어넣고 승률 5할 복귀




10년 만에 나온 한화 포수의 두 자릿수 홈런

균형을 깬 것은 허인서의 방망이였다. 5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허인서는 최민준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설 정도의 강렬한 한 방이었다.

특히 이 홈런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었다. 허인서는 시즌 10호 홈런으로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랐다. 한화 포수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조인성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여기에 5월 한 달 동안만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2005년 7월 이도형이 세웠던 구단 포수 월간 최다 홈런 기록(7개)도 갈아치웠다.

강백호의 한 방, 승부의 추를 기울이다

SS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6회초 박성한의 2루타와 정준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한화에는 강백호가 있었다.

6회말 1사 1루 상황. 강백호는 바뀐 투수 이로운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아치였다. 순식간에 점수 차는 4-1로 벌어졌고, 승부는 한화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SSG의 추격, 그러나 끝내 닿지 못한 1점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SSG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2사 후 최지훈이 3루타를 터뜨리며 불씨를 살렸고, 이어 오태곤이 화이트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4-3, 승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7회까지 책임진 화이트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박상원이 8회를 깔끔하게 막아냈고, 9회에는 이민우가 마운드에 올라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는 순간 한화 팬들은 다시 한 번 승리의 함성을 터뜨렸다.

화이트 호투·24번째 매진… 대전이 다시 뜨거워졌다

한화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은 선발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총 8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2㎞를 찍었다.

한편 이날 한화생명볼파크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만7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시즌 24번째 매진 기록이다. 뜨거운 응원 속에 승률 5할에 복귀한 한화는 30일 열리는 SSG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한 류현진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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