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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박동원 살아났는데 부상, 내일까지 쉰다..토요일 2시 경기? 힘들지만 해야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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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박동원 살아났는데 부상, 내일까지 쉰다..토요일 2시 경기? 힘들지만 해야할 일”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박동원이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5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 경기를 갖는다.

LG는 웰스가 선발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박해민(CF)-오스틴(DH)-문정빈(1B)-오지환(SS)-구본혁(3B)-송찬의(LF)-이주헌(C)-신민재(2B)로 라인업을 꾸린다.

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충돌한 박동원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염경엽 감독은 "동원이가 살아났는데 다쳐서 내일까지는 쉬어야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동원은 왼쪽 허리 타박으로 휴식한다.

라인업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모든 타순이 고민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3번 타순의 오스틴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타순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LG다.

염 감독은 "지금 위기다. 그렇기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예민하다. 지는 경기는 어쩔 수 없는데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치면 그 스트레스가 정말 크다"고 언급했다. 전날 롯데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짙게 남은 염 감독이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한 치리노스도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다. 말 그대로 위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염 감독은 "그래도 피로도 관리를 엄격하게 해왔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그것만 바라보고 있다"며 "지금 선발도 불펜도 거의 휴식을 다 줬었고 주전 야수들도 관리를 계속 했다"며 "특히 오스틴을 신경쓰고 있다. 부상이 없는데도 일주일에 세 번은 지명타자를 시킨다. (문)보경이 등 부상자들이 돌아왔을 때 오스틴이 지쳐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부상자들이 왔을 때 오스틴이 힘이 남아있어야 시너지가 생기는 것이다"고 말했다.

LG는 올시즌 '토요일 2시 경기'를 가장 많이 치른 팀 중 하나다. 지상파 중계방송을 위해 토요일마다 한 경기씩을 오후 5시에서 2시로 당겨서 치르는데 LG는 한화와 함께 가장 많은 토요일 2시 경기를 치렀다. 금요일 경기를 밤에 마치고 토요일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5시에 경기를 치러야하지만 2시에 경기를 치르는 팀은 체력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 "좀 힘든 것은 맞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것이고 전체적인 프로야구를 생각하면 흥행을 위해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인기 구단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은 한다"고 반응했다.

염 감독은 "이제는 주말 경기 시간도 조정을 해야하는 것 같다. 일요일에도 5시에 경기를 하고 토요일은 오히려 저녁에 경기를 해야하지 않나 싶다"며 "주말에 덕아웃에서 관중석을 바라보면 팬들이 자리에 앉아서 버티지를 못한다. 햇빛이 뜨거워서 다들 관중석 꼭대기 그늘에 모여있다. 예전에 외국인 선수를 뽑기 위해 미국에 다녀봐서 안다. 해가 뜨거울 때 관중석 의자에 앉아있으면 온몸이 땀에 젖는다. 우리 팬들이 계속 그렇게 하고있다는 것이다. 시간을 늦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9연패에 빠진 SSG에 대해 "보면 가슴이 아프다. 나도 경험해본 것 아닌가. 난 (SK 와이번스 시절)11연패도 해봤다"며 "(이숭용 감독에게)문자를 보냈다. 이 또한 지나가니 견디라고 했다"고 말했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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