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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장타 스트레스’가 컸을까? 윤이나의 ‘퍼팅 스트레스’가 더 컸을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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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장타 스트레스’가 컸을까? 윤이나의 ‘퍼팅 스트레스’가 더 컸을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골프는 참 스트레스가 많은 운동이다. 그 중에서도 장타 스트레스와 퍼팅 스트레스가 쌍벽일 것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쌍포 역할을 하고 있는 김효주와 윤이나도 작년 골프 스트레스 때문에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해 김효주의 성적은 나쁘지는 않았다. 1승을 거뒀고 평균 타수 5위(69.87타), CME 포인트 7위, 상금 랭킹 13위(173만 7466달러)로 선전했다. 하지만 퍼팅과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극과 극이었다. 평균 퍼팅은 1위(28.59개)로 최고 실력을 뽐냈지만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135위(247.36야드)에 머물렀다.



김효주의 ‘장타 스트레스’가 컸을까? 윤이나의 ‘퍼팅 스트레스’가 더 컸을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지난 동계 훈련 동안 김효주는 거리 늘리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운동량을 더 늘렸고 거리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하다 트레이너와 상의 끝에 턱걸이도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나도 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개수가 늘어났고 덩달아 비거리도 늘어났다.

현재 김효주의 드라이브 거리 순위는 98위(261.08야드)다. 아직 시즌이 절반을 넘지 않기는 했지만 작년보다 티샷이 평균 13.72야드 더 멀리 나가고 있다. 평균 퍼팅은 올해도 1위(27.96개)를 달리고 있다. 통계도 작년보다 훨씬 좋다. 평균 타수 2위(68.92타), CME 포인트 2위 그리고 상금 랭킹도 4위(128만 9942달러)로 작년보다 뛰어나다. 게다가 벌써 2승을 거뒀다.



김효주의 ‘장타 스트레스’가 컸을까? 윤이나의 ‘퍼팅 스트레스’가 더 컸을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작년 김효주가 장타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었다면 윤이나는 퍼팅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난 해 윤이나의 평균 퍼팅 순위는 102위(30.18개)였다. 장타 13위(272.94야드)의 화끈한 드라이브 샷에도 불구하고 툭하면 홀을 빗나가는 퍼팅이 하늘을 날고 싶은 윤이나의 발목을 잡았다.

평균 타수 48위(70.98타), CME 포인트 63위 그리고 상금 랭킹도 63위(56만 6970달러)에 머물렀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 대상,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던 윤이나의 통계로는 믿기지 않는 처참한 성적표였다.



김효주의 ‘장타 스트레스’가 컸을까? 윤이나의 ‘퍼팅 스트레스’가 더 컸을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올해 윤이나는 퍼팅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평균 퍼팅은 60위(29.75개)로 성장했고 무엇보다 그린 적중시 퍼트수 순위가 17위(1.77개)로 올라섰다. 작년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44위(1.78개)였다. 명품 드라이브 샷은 여전하고 퍼팅이 좋아지면서 성적은 그야말로 괄목상대해졌다. 평균 타수 8위(70.31타), CME 포인트 10위 그리고 상금 랭킹도 7위(86만 11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 윤이나’는 ‘2025년 윤이나’와 전혀 다른 선수다.

장타도 퍼팅도 모두 극복하고 나면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다. 김효주에게 이제 장타 스트레스는 없다. 윤이나도 퍼팅 스트레스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김효주도 윤이나도 ‘골프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나서 ‘이제 둘 다’ 거대한 도약의 시간을 맞고 있다.



김효주의 ‘장타 스트레스’가 컸을까? 윤이나의 ‘퍼팅 스트레스’가 더 컸을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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